[전북오늘] 무주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총력…순창군, 2025년까지 지식산업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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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오늘] 무주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총력…순창군, 2025년까지 지식산업센터 구축
  • 조서영 기자
  • 승인 2022.01.07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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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무주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총력


ⓒ무주군 제공
무주군이 새해에도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해 차기 정부안에 채택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기로 했다. ⓒ무주군

무주군이 새해에도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해 차기 정부안에 채택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대한 공감대 및 여론 형성에 주력한 데 이어, 올해는 정부가 국책 사업으로 반영해 밑그림을 그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군은 차기 정부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대한 국정 과제 채택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또 해당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대상으로 세부적인 타당성 조사 연구 및 기본 계획 수립이 반영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려 한다.

아울러 기본 계획 수립에 필요한 용역비가 반영되도록 정부와 정치권에 예산 확보 노력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은 제20대 대통령 후보 대선 공약화를 추진하기 위해 여야 후보와 정당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공약화 반영도 함께 추진 중이다.

전라북도는 지난해 10월 전북 대선 공약 추천안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포함해 각 정당 및 여야 대선 후보들에게 대선 공약에 반영할 것을 건의한 상태다.

문현종 행정복지국장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기관”이라며 “전 세계 태권도인을 입학생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문 국장은 “제20대 대선 전북 공약 제안 사업에도 반영된 만큼 이제는 대선 공약화와 국정 과제 채택이 태권도계와 무주군 앞에 놓인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사관학교 설립지지 국민 서명운동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무주군민들로 구성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설립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창군, 2025년까지 지식산업센터 구축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미생물 분야의 산업생태계 확대에 나선다.ⓒ순창군

순창군이 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미생물 분야의 산업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군은 지난해 마이크로바이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5년까지 4개년에 걸쳐 투자선도지구 내 지식사업센터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몸 안에 사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인체에 사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말한다.

군은 투자선도지구내 실물자원을 수입, 보존하고, 유전체 데이터 기반 융복합 기술 개발 등 활용을 지원하는 전문 기관인 유용생물은행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 시설 격인 유용미생물은행 인근에 미생물 분야의 제품군 개발과 생산 등을 담당할 창업공간인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섬에 따라 창업 생태계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지식산업센터 조생을 모색, 사업타당성 용역을 통해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이에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이 국회와 중앙 부처를 오간 결과, 지난해 9차 지식산업센터 공모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154억 원으로, 연 면적 6,800㎡, 건축면적 1,700㎡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기업 입주 공간 및 생산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올해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에 사업비를 신청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시설 공사는 2024년부터 시작해 늦어도 2025년 중순에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제조업뿐만 아니라 판매를 위한 유통업체, 순창군에 없는 컨설팅·디자인 등 관련 업종을 유치한다”며 “신성장 사업인 미생물 사업 분야의 소규모 창업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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