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엔데믹 첫삽 ‘소상공인 특화상품’…KT와 차별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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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엔데믹 첫삽 ‘소상공인 특화상품’…KT와 차별점은?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5.02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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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소상공인 특화 상품 5종 출시…무료 제휴 서비스 제공
CCTV·인터넷·IPTV 통신 매출 전년比 70%↑…중개수수료 無
업계 1위 KT와의 차별점은?…무선인터넷·배달앱 등 빅데이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유플러스가 다가오는 엔데믹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화상품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 온라인 기자간담회 갈무리
LG유플러스가 다가오는 엔데믹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화상품을 출시했다. 이에 해당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KT와의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 온라인 기자간담회 갈무리

LG유플러스가 다가오는 엔데믹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화상품을 출시했다. '통신사 최초 매장용 무선 인터넷'이라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전면 해제로 경기 전망이 최고치에 달한 소상공인 전용 통신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조치로, 엔데믹 시장을 정조준한 상품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해당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KT와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GU+ 소상공인 패키지, 수익 구조는?…매출 전년比 70%


2일 LG유플러스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SOHO(소규모 자영업) 특화 상품 5종을 발표했다. 소상공인 맞춤형 상품을 출시하면서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동시에 통신 상품을 통한 매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출시된 U+우리가게패키지 상품은 △통신사 최초 무선인터넷 서비스 ‘우리가게무선인터넷’ △소비자 분석 플랫폼 ‘데이터플러스’를 활용한 빅데이터 상권분석 서비스 △SNS·블로그 등 인플루언서 홍보·마케팅 서비스 △차량 렌탈 서비스 상시 할인(쏘카) △특가 가전 렌탈(LG전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는 앞서 지난해 7월 선보인 패키지를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당시 LG유플러스는 U+우리가게패키지를 출시,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매출관리(캐시노트) △방역·청소(토마토세븐) △구인(알바천국) △건강검진(메디우스) △식자재 구매(배민상회) △세무(세친구) △배달POS(푸드테크) 등을 1년 동안 무료로 지원해 오고 있다. 

해당 패키지에서 가져가는 수익은 오직 통신 상품으로 인한 매출뿐이라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다른 플랫폼처럼 제휴사 중개수수료를 챙겨가지 않고 △결제기 △CCTV △인터넷 △IPTV 등 전용 통신 상품 수익만 챙긴다는 것이다. 일례로 해충방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업체 ‘토마토세븐’의 경우 제휴 무료 기간이 끝나고 유료 가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발생하는 중간 매출은 없다고 LG유플러스는 부연했다.

그럼에도 2021년 LG유플러스의 소상공인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70% 이상 늘었고, 가입자는 50% 이상 급증했다.

이에 대해 김현민 SOHO사업담당 상무는 “소상공인에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으로 ‘진정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돈을 벌려는 공략보단, 지금처럼 어려울 때 함께하는 관계를 통해 ‘찐팬’을 만들겠다는 게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KT와의 차별점은…무선인터넷과 배달앱·생활인구 빅데이터


ⓒLGU+
LG유플러스는 이날 경쟁사인 KT와 비교해 ‘통신장애 없는 무선인터넷’과 ‘배달앱 포함 상권분석 서비스’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LGU+

LG유플러스는 이날 경쟁사(KT)와의 차별점을 적극적으로 강조했다. 현재 소상공인 통신 시장 점유율 1위는 KT로, LG유플러스는 9% 정도의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점유율을 33%까지 확대시켜 누적 매출 3000억 원을 달성하는 게 LG유플러스의 목표다. 

김현민 상무는 “경쟁사(KT)는 소상공인을 별도의 시장을 보지 않고, 홈인터넷·홈IPTV 등 홈 상품을 그대로 제공한다”며 “우리는 별도의 소상공인 (타깃) 상품과 솔루션을 출시하는 방향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특히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건 ‘통신장애 없는 무선인터넷’과 ‘배달앱 포함 상권분석 서비스’다. 앞서 KT는 지난해 통신장애 문제로 인해 소상공인들에게 피해보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LG유플러스의 ‘우리가게무선인터넷’은 △인터넷 △카드결제기 △인터넷전화가 포함된 통신사 최초 소상공인 전용 무선 인터넷 서비스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소상공인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78%가 결제기와 POS 솔루션 등 기기 연결 오류를 경험했고, 통신장애로 인한 영업손실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며 “우리 상품은 유선 통신망 장애 시에도 결제나 전화 예약문의 등 영업을 지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자사 소비자 분석 플랫폼 ‘데이터플러스’를 활용한 상권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요식업의 경우 배달 플랫폼별 이용 비율, 배달 관심도 등 배달시장 공략 정보도 추가된다. 

김 상무는 "소상공인들이 가장 관심있는 정보가 배달 정보다. LG유플러스는 배달업 전체의 분포뿐 아니라 앱별로 이용률을 추적해서 알려준다"며 "또한 경쟁사는 유동 인구 개념으로만 정보를 제공하지만, 우리는 머무는 시간까지 고려한 거주 인구, 즉 '생활 인구'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게 차별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5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지난 4월 대비 10.8p 오른 101.0으로, 이는 코로나 시대 이전(2018년 4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치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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