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協 실무회의…무주반딧불축제, 야간형 축제로 치러진다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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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協 실무회의…무주반딧불축제, 야간형 축제로 치러진다 [전북오늘]
  • 방글 기자
  • 승인 2022.07.12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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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전주시 등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協 실무회의

전주시를 비롯한 후백제문화권 7개 시·군이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전주시
전주시를 비롯한 후백제문화권 7개 시·군이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전주시

전주시를 비롯한 후백제문화권 7개 시·군이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시는 최근 (재)한국전통문화전당 4층 세미나실에서 전주시·문경시·상주시·논산시·완주군·진안군·장수군 등 전국 7개 시·군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의 2022년도 공동사업 추진 및 협의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6.1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각 지자체 실무자들은 지방자치단체장의 변화에 따른 추후 협의회 일정을 정하고, 지방정부협의회가 추진할 사업 및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후백제 역사문화권의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지역별 실태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이를 토대로 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으로 협력하고 진행해야 할 중장기 사업 발굴과 계획수립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 소속 지자체는 ‘역사정비법’에 후백제역사문화권이 포함될 수 있도록 각 지역을 비롯해 협의회 회원도시들이 공동으로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도지사 및 중앙정부, 정치권에 의견을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후백제는 후삼국시대 강력했던 위상을 가졌던 국가였으나, 신라에서 고려로 넘어가는 왕조교체기 정도로 인식됐다. 정부도 8대 역사문화권을 지정해 정비 및 역사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후백제역사문화권은 배제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총 6차례의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을 위한 업무협의와 업무협약 및 특별전시사업 등을 진행했으며, 11월 26일 전주시를 회장도시로, 문경시를 부회장도시로 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를 공식 발족했다.

지방정부협의회는 발족 이후 첫 행보로 지난 1월 18일 협의회 소속 지자체를 둔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각 협의회 소속 지자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회관에서 후백제 역사문화권 지정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그 결과 김성주 국회의원이 ‘역사문화권 정비에 관한 특별법’에 후백제역사문화권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시는 향후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의 회장도시로서 성공적인 협의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회원도시와의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구상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회원도시의 의견을 모아 각 지역이 가지고 있는 후백제의 유·무형 역사문화자원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들을 구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후백제의 왕도로서 전주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를 통해 후백제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과 지역 간 대통합을 실천하고 관광사업 개발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주반딧불축제, 야간형 축제로 치러진다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야간형 축제로 치러질 전망이다.ⓒ무주군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야간형 축제로 치러질 전망이다.ⓒ무주군

무주군은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야간형 축제로 치러질 전망이라고 12일 밝혔다.

최근 무주군청 전통문화의 집에서 진행된 ‘무주반딧불축제 종합계획 설명회’에서는 이 같은 축제 방향이 제시됐다.

이날 설명회는 제26회 축제의 추진방향과 공간구성계획 등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인홍 군수와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 (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진용훈 위원장과 대의원, 축제 지원단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자로 나선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 김승겸 감독은 "무주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감동을 자아낼 수 있는 공간 구현을 위해 축제공간과 콘셉트, 환경 등을 연출하고 야간형 축제로 전환한 점이 특징"이라면서 "신규 콘텐츠 야간 집중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축제장 전체 8개 마당 중 한풍루 별빛정원, 등나무어울터에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남대천 불꽃 공연과 같은 야간 공연 프로그램을 배치함으로써 야간형 축제로 성장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이외에도 반디누리관, 반디마루광장, 붕붕뜨락 놀이터, 반딧불 참참장터 등으로 축제장을 구성하고 반딧불이 신비탐사, 생태탐험, 낙화놀이 등을 선보일 예정다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등나무운동장을 비롯해 지남공원(한풍루), 남대천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반딧불축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정평이 나 있다”라며 “깨끗한 자연의 품속에서 반딧불이와 함께 즐거움과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는 ‘무주에서의 휴식과 감동’ 슬로건으로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반디별 소풍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이안행렬 △안성 낙화놀이 △가족과 함께하는 1박2일 생태탐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뮤직라이팅 공연 △남대천 드론쇼 등 신규 프로그램들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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