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자기부상 열차, 막대한 예산에도 고비용 저효율…원점서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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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자기부상 열차, 막대한 예산에도 고비용 저효율…원점서 재검토해야”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10.21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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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김선교 의원ⓒ김선교 의원실 제공
김선교 의원ⓒ김선교 의원실 제공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21일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의 막대한 운용비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관련 운영진단과 대안마련 용역 결과자료’에 따르면 자기부상열차를 현행대로 운영할 경우 연간 178억, 이를 향후 30년간 유지할 경우 총 5349억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개선책으로 정부가 내놓은 궤도열차 변경안 또한 연간 운용비가 149억으로 총 4471억이 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해당 금액을 21년도 기준 이용객으로 나눌 경우 1명을 수송하는데 필요한 비용이 자기부상열차 경우 15만52원, 궤도열차로 변경하더라도 12만5605원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교통수단 중 가장 비싼 운임료인 셈이다. 이에 반해 해당 열차를 해체할 경우 약 596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김선교 의원은 “세계적으로도 자기부상 열차는 고비용 저효율로 외면받고 있는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유지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해체를 포함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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