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생명, 신용보험 판매 활성화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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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생명, 신용보험 판매 활성화 간담회 개최
  • 유채리 기자
  • 승인 2022.12.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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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유채리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이 IBK기업은행과 신용보험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개인형 신용생명보험의 신규 판매 모델을 제시했다. 사진은 메트라이프생명의 CI다. ⓒ사진제공 = 메트라이프생명
메트라이프생명이 IBK기업은행과 신용보험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개인형 신용생명보험의 신규 판매 모델을 제시했다. 사진은 메트라이프생명 CI다. ⓒ사진제공 = 메트라이프생명

메트라이프생명(사장 송영록)은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IBK기업은행과 함께 신용생명보험 판매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보험연구원 김규동 연구위원, 성균관대학교 이항석 교수, 메트라이프생명 전략제휴(SA) 채널 담당 이장록 상무, IBK기업은행 담당자 등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신용생명보험은 대출기간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대출금을 상환할 능력이 상실된 경우, 보험회사가 대출받은 사람의 채무 잔액을 채권자에게 상환할 수 있도록 고안된 보험이다. 피보험자의 유가족에게는 채무상환 의무가 모두 전가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며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금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춰 재무건전성을 강화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메트라이프생명은 개인형 신용생명보험의 신규 판매 모델을 제시했다. 판매 프로세스의 변화로 대출 담당자와 보험판매인의 관심 제고 및 경험을 축적하겠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비대면 보험가입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 절차의 변경·간소화로 민원 요인과 판매 거부감을 낮춰 신용생명보험의 판매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보험연구원은 지난 9월 열린 ‘신용생명보험 현황 및 과제’ 토론회에서 신용생명보험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로 신용생명보험의 긍정적 효과에 대한 인식 부족, 불완전 판매 및 민원 발생에 대한 우려, 판매 채널의 소극적 대응 등을 꼽은 바 있다.

일본의 경우, 2018년 생명보험 시장 내 전체 단체계약 중 신용생명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45.7%에 달한다. 일본주택금융공사는 채무불이행 상황에 대비해 단체신용 생명보험 가입을 안내 및 권유하고 있기도 하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주요국이 신용생명보험 시장과 국내 발전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순자산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채를 보유한 가계는 가장의 유고시, 부채 상환에 대한 압박이 높기 때문에 인적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패널로 참석한 이항석 성균관대 교수는 패널토론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 형태가 변화하고 있으며 질병, 사고, 해고 등으로 인한 소득 상실의 위험이 여전하다”며 “신용생명보험의 니즈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기에 보험사, 은행, 연구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판매모델과 상품을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기상 메트라이프생명 상무는 “신용생명보험은 빚의 대물림을 막는 동시에 고객에게 대출금리 인하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상품”이라며 “판매창구 규제 완화, 가입자 대출 금리 인하 제도화 등 선결 과제들이 해결된다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신용생명보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보험·저축은행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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