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더굿즈부터 서킷체험 선물까지…기존 고객에겐 전기차 시승 제공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기아가 스포츠 세단 스팅어의 연내 단종을 앞둔 가운데, 희소 가치를 높인 한정판 모델 판매와 구매 특전 제공에 나섰다. 기아 브랜드 파워 형성에 기여한 스팅어의 공헌을 기리는 동시에, 자동차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특별 모델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200대 한정의 스팅어 디자인 차별화 모델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을 판매 중에 있다. 글로벌 포함 총 1000대만 공급되는 모델인데다, 차량 계약 시 고객이 원하는 에디션 넘버(선착순 선택)를 운전석측 도어 스커프에 새겨줘 소장 가치를 높였다.
해당 차량은 스팅어 3.3 가솔린 터보 GT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전용 색상인 △애스코트 그린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 등 2가지 색상별로 각 100대씩 판매가 이뤄진다. 또한 19인치 휠을 비롯해 △아웃사이드 미러 △블랙 색상의 캘리퍼 △테라코타 브라운 인테리어 등을 적용했다.
스팅어 고객만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 우선 구매 고객에겐 '한정판 프리미엄 레더 굿즈'를 증정한다. 더현대에 입점한 프리미엄 가죽 브랜드 ‘스미스앤레더’와의 협업을 통해 200개 한정 생산된 기념품이다.
레더 굿즈 패키지는 △고유 에디션 넘버가 기재된 인증패 △스팅어 전용 키홀더 △여권 케이스 △카드지갑 △네임택 △위빙 키링 △스틴 키링 △자동차 등록증 케이스 등 8개 아이템으로 이뤄졌다. 특히 고객이 구매한 차량 외관과 동일한 색상 제품이 주어진다.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을 출고한 고객들은 실제 서킷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누릴 수 있다. 서킷 행사는 충남 태안에 위치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오는 5월과 10월 총 2번에 걸쳐 각 회차별 최대 10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스팅어를 이용한 코스별 주행은 물론, 고성능 퍼포먼스 전기차인 'EV6 GT'를 동반 시승할 수 있는 기회가 함께 주어진다.
기아는 이번 한정판 모델 뿐 아니라 기존 스팅어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스팅어의 고성능 퍼포먼스 DNA를 이어받은 EV6 GT를 일주일간 시승해 볼 수 있도록 한 것. 본인 명의의 스팅어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오는 10일까지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총 15명의 당첨자에겐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설 포함 6박 7일간의 시승 기회가 주어진다.
기아 관계자는 "스팅어 트리뷰트 에디션은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소수의 인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모델"이라며 "기아는 스팅어가 구축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DNA를 GT 라인업으로 영원히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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