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디지털성금 통합 일정 또 연기
스크롤 이동 상태바
KB국민은행, 디지털성금 통합 일정 또 연기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07.11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3일→7월 8일→8월 19일로 두차례 변경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KB국민은행의 디지털성금 통합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연기됐다. 사진은 국민은행 CI다. ⓒ사진제공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의 디지털성금 서비스 통합 작업이 당초 계획된 일정보다 두달 보름 가량 연기됐다.

11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기존에 서비스 중인 ‘디지털성금’ 앱 4종을 하나의 앱인 ‘KB마음더하기’로 통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당초 통합 앱 출시 일정은 6월 3일이었으나, 국민은행은 7월 8일로 한 차례 미뤘다. 당시 국민은행은 서비스 일정 변경과 관련해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를 위해 사용성과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실상 앱 안정성 제고가 목적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최근 일정이 또 한 번 연기됐다. 변경된 일정은 오는 8월 19일로 당초 서비스 출시 일정보다 두 달 반 가까이 미뤄졌다.

다만, 통합 앱 출시 전까지 기존 디지털성금 서비스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직접적인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KB마음더하기’는 기존 디지털성금 서비스인 △디지털행복기부함(기부단체) △디지털헌금바구니(기독교) △디지털불전함(불교) △디지털봉헌함(천주교)을 통합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서비스와의 차별화는 앱 통합 외에도 정기결제, 마음스토리, 기부금 영수증 연말정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정기결제는 말 그대로 이용고객이 결제수단 등록을 통해 일정 금액의 성금을 정기적으로 결제하는 서비스이며, 마음스토리는 이용 종교단체가 모금활동 일환으로 작성한 게시물을 등록할 수 있는 일종의 소통 채널이다.

이처럼 기존 4종 앱을 원앱(One App)으로 통합하는 데다가, 정기결제와 마음스토리 등 새로운 서비스까지 구현하기로 하면서 통합 일정도 연기된 것으로 읽힌다.

실제로 이번 일정 변경과 관련해 국민은행은 고객들에게 ‘대내외 연계 환경 점검 등에 따른 시행일 변경’이라고 안내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존 서비스는 신규 서비스 출시 전까지 유지해 고객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