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영상확인 시스템’ 도입 [은행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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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영상확인 시스템’ 도입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08.16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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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도입한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영상확인 시스템’ 시연 모습. ⓒ사진제공 = 신한은행

신한은행,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영상확인 시스템’ 도입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실시간 영상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영상확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영상확인 시스템’은 이상 금융거래 발생 시 모니터링 직원이 해당 고객에 대해 본인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바로 영상통화를 진행하면서 실제 고객정보와 비교·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향후 의심거래 발생 시 모니터링 직원이 고객에게 영상통화를 요청하고 은행 데이터에 보관된 고객정보와 대조해 본인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모니터링 수행 직원은 금융거래 중인 고객이 예금주 본인과 상이하거나 본인 확인에 응하지 않을 경우 거래를 중단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2021년 4월 금융권 최초로 보이스피싱 야간 모니터링을 시작했으며 2021년 9월부터는 주말 모니터링도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2년 9월 고령층고객을 중심으로 피해가 급증하는 가족사칭형 보이스피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했고 2022년 12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도입한 ‘AI이상행동 탐지 ATM’을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했다.

2023년 5월에는 3년간 총 3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중 취약계층 생활비 지원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및 보험 제공 △심리·법률 상담 △대국민 홍보 및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담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금융생활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수협은행이 이상거래 상시 모니터링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사진은 수협은행 건물이다. ⓒ사진제공 = Sh수협은행

Sh수협은행, 이상거래 모니터링 강화 결실…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은 최근 이상금융거래 상시 모니터링과 신속한 선제 조치를 통해 ‘자녀사칭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려던 범죄를 예방하고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냈다고 16일 밝혔다.

수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보이스피싱 사례는 고령의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의 자녀를 사칭하며 메신저에 접속해 지정계좌로 송금을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금융감독원 지침에 따라 ‘이상금융거래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던 수협은행은 해당 고객이 여러 은행에 나누어 보유 중이던 자산을 하나의 계좌에 여러 차례 분할 이체하는 이상거래 패턴을 포착했다.

아울러, 평소 고객의 금융거래 패턴과 확연히 다른 점을 확인한 수협은행 관계자는 대응 매뉴얼에 따라 즉시 고객계좌에 대한 지급정지 조치를 시행했고 보이스피싱 여부 확인에 나섰다.

그 결과, 사기행각을 벌인 용의자들은 중국 등 해외 IP를 통해 메신저에 접속했으며 자녀를 사칭하면서 송금을 유도하는 전형적인 메신저피싱 범죄조직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협은행은 이처럼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보이스피싱 사기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내는 한편, 금감원을 비롯한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용의자들의 범죄 수법을 널리 알려 또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나날이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수협은행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에 인공지능(AI)과 딥러닝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고도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으며 연내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며 “금감원 등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를 분석하고 피해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피해자 지원 등 금융소비자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가운데)과 직원들이 ‘쿨코리아챌린지’에 동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NH농협은행

이석용 농협은행장, 에너지 절약 캠페인 ‘쿨 코리아 챌린지’ 동참

NH농협은행은 시원한 간편복 착용으로 냉방 에너지 절약을 위한 ‘쿨 코리아 챌린지’에 이석용 은행장이 동참했다고 16일 밝혔다.

쿨 코리아 챌린지는 환경보호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공익 캠페인으로 국민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각계 리더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석용 은행장은 지난 9일 이승열 하나은행장의 추천으로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릴레이 참여 주자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안호근 원장을 추천했다.

이석용 은행장은 “일상 속 간편복 착용은 에너지 절약과 함께 업무 효율성도 향상시킬 수 있어, 국민 누구나 손쉽게 ESG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향후에도 일상생활 속 ESG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개선과제를 발굴하여 ESG경영 선도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2021년부터 임직원의 복장 자율화를 시행해 에너지 절약과 유연한 직장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4월부터는 매월 10일을 ‘일회용품 없는 날’로 지정하고, 본사 건물 전체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하여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하는 등 임직원의 자발적 탄소 감축 문화 조성과 기후 변화 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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