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대구에 2차전지 재활용 거점 구축…효성첨단소재, 협력사 환경평가 컨설팅 지원 [에너지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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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대구에 2차전지 재활용 거점 구축…효성첨단소재, 협력사 환경평가 컨설팅 지원 [에너지오늘]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3.08.17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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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지난 16일 대구 산격청사에서 진행된 두산에너빌리티와 대구광역시의 투자협약식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2차전지 재활용 거점시설 대구에 세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6일 대구광역시 산격청사에서 대구광역시와 배터리 소재 재활용 제조시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산에너빌리티의 배터리 소재 재활용 자회사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이 대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고순도 리튬 회수 공장을 구축하는 게 골자다. 대구광역시는 △부지 공급 △인허가 △금융 △행정 등을 돕는다.

협약에 따라 설립되는 생산시설은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5년 하반기 가동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당 공장을 통해 연간 약 3000톤의 원료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리사이클링솔루션 리튬 회수 기술을 신속히 적용해 2차전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첨단소재, 협력사에 환경평가 컨설팅 지원

효성첨단소재는 국내 협력사 4개사 7개 제품을 대상으로 전과정 환경영향평가(LCA) 산정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LCA는 ISO 14044 기반 국제표준이다. 원료 추출 및 가공에서 재활용 및 폐기까지 제품 전주기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양을 정량화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기업은 LCA 결과를 토대로 감축 활동 및 기후변화 관련 고객 대응에 효과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된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협력사와 함께 가치사슬 전반의 배출량 감축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진단 및 컨설팅,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효성첨단소재의 배출량 감축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협력사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 어린이 대상 환경교육 나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포항시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87명이 참가하는 '푸른꿈 환경학교'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푸른꿈 환경학교는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2013년부터 진행 중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이차전지 기본 구성요소를 공부하고, 전기차 제작 및 경주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분리수거 △화분 가꾸기 등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배우고, 인근 해수욕장에서 해양식물 식재 및 환경 정화활동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태희 포스코퓨처엠 기업시민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전문성을 활용해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이엔지, 강원도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태양광 모듈 지원

신성이엔지는 최근 강원도 홍천 소재 양로시설에 총 6.42kW(킬로와트) 규모 태양광 모듈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저감되는 온실가스는 연간 약 4톤 수준이다.

신성이엔지는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의 '다(多)드림 사랑나눔 봉사단'과 함께 이번 활동에 나섰다. 신성이엔지는 앞서 해당 봉사단에 가입한 바 있다.

향후 신성이엔지는 봉사단이 강원도 내 보육원, 요양원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설치 예정인 총 25kW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도 태양광 모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연내 2곳의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태양광 모듈을 추가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나눔 활동을 바탕으로 환경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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