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뮤직카우, ‘ISO27701’ 인증 획득…정보보안 역량 증명

뮤직카우는 글로벌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ISO27701’을 신규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ISO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것으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의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인증이다.

신규 획득한 ISO27701은 기존 ISO27001 인증의 확장 영역으로, BSI의 엄격한 현장 심사를 거쳐 유럽연합 개인정보보호법(EU GDPR)에서 요구하는 조직의 개인정보를 비롯해 △관리절차 △비식별화 △정보주체의 권리보장 등 총 8개 분야, 49개의 관리 기준을 충족해야만 취득할 수 있다.

이미 ISO27001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뮤직카우는 이로써 정보보안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ISO 인증 2건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음악수익증권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과 정보를 잘 보호하며 더욱 편리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뮤직카우는 지난 3월 관련 업계 최초로 획득한 ISMS-P를 비롯해 ISO27001, ISO27701까지 총 세 가지 인증을 모두 보유한 기업이 됐다. 이는 조각투자 업계에서 뮤직카우가 최초다.

 

핀다, 매출 분석 담은 ‘서울 골목상권 보고서’ 공개

대출 전문 빅테이터 핀테크 기업 핀다가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서울 골목상권 보고서’를 16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경춘선숲길 △선유로운 △양재천길 △오류버들 △용마루길 △장충단길 △합마르뜨의 매출 분석 결과가 담겼다. 분석 기간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8월 그리고 올해 1월부터 8월이다.

이들 상권의 올해(2023년 1~8월) 총 매출은 1917억원으로, 전년 동기(2022년 1~8월) 대비 약 3.4% 증가했다. 외식업 매출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약 14.1% 증가한 1063억원을 기록했다.

7개 골목상권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리브랜딩을 통해 지역 대표 상권으로 자리잡은 양재천길로, 5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선유로운 상권은 453억원, 합정역 7번 출구 일대의 합마르뜨 상권은 347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성별·연령별 데이터를 살펴보면 골목상권 방문자 중 ‘MZ세대’에 속하는 20대와 30대는 10명 중 4명(39.5%)꼴이었다.

각 골목상권마다 주 소비층도 차이가 컸다. 20대의 결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곳은 합마르뜨(31.0%)와 경춘선숲길~공릉역 2번 출구 일대인 경춘선숲길(28.7%) 상권이었다. 반면 60대 결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권은 경의선숲길~효창공원역 6번 출구 일대의 용마루길(29.5%)과 오류버들(23.6%) 상권으로 나타났다.

황창희 핀다 오픈업 프로덕트오너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서울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있다는 사실을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역마다 성별·연령대별 매출 비중과 시기별로 매출 추이가 천차만별인 만큼 골목상권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가라면 오픈업을 통해 해당 상권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핀다는 건물 추정 매출 분석, 외식업 창업 계산기, 고객 탐색 등 지도 기반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서비스를 오픈업 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