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尹대통령 “살면서 가장 슬픈 날…”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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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尹대통령 “살면서 가장 슬픈 날…” [정치오늘]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3.10.29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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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협의회에서 밀집사고 재발방지 대책 논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29일은 이태원 참사 1주기 등이다.
 

29일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예배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침통해하고 있다.ⓒ연합뉴스
29일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예배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침통해하고 있다.ⓒ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의 날이다.=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협의회를 열고 이태원 참사와 같은 밀질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같은 날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추도예배를 통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이라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광장에서 열린 시민추모대회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 10·29를 기억하며 진실을 향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난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기현 대표를 겨냥하며 “영남 안방 방구석 4선으로 총선 지휘할 역량이 되겠나. 분수 모르고 날뛰면 황교안 시즌2가 된다”며 “총력을 다해도 이기기 힘든 총선을 앞두고 갈라치고 내치고 한 줌도 안 되는 무능한 니들끼리 무슨 큰 선거를 치르겠나. 나는 내년 총선 후 새로운 세력과 함께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인요한 혁신위가 당 통합을 강조하며 자신에 대한 윤리위 징계 대사면을 지도부에 건의하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이준석 전 대표와 마찬가지로 창당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신평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은 ‘인요한 혁신위’를 호평했다.= 영남 중진들은 험지로 가야 한다고 밝힌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발언에 “국민의 상식으로 볼 때 지극히 타당하다”고 말했다. 신 이사장은 “인 위원장은 왜곡된 정치현실에 금을 내려는 것이다. 국힘당의 세가 강한 영남 지역에서 선수를 쌓아 어느 정도 전국적 지명도를 가지게 된 국회의원은 현재 극심한 인재난을 겪고 있는 수도권에 출마를 해달라는 요청”이라며 “이 나라는 줄 잘 선 몇 사람이 평생 꽃길만 걸어가며 호의호식하도록 세워진 나라가 아니다. 그들이 장기간 누려온  ‘멋진 세상’은 가급적 일찍 끝을 맺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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