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재임 중 R&D 예산 획기적으로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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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재임 중 R&D 예산 획기적으로 늘릴 것”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4.01.0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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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임기 중에 R&D(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R&D는 돈이 얼마가 들어가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한 뒤 “예산 문제는 정부에 맡겨 놓고 세계 최고를 향해 마음껏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세계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AI(인공지능), 첨단바이오, 퀀텀 이 3대 게임 체인저 미래 전략 기술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하겠다”며 “또 R&D 예산과 세제를 패키지로 묶어서 확실히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민생을 살찌우고 전 후방 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적인 연구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낡은 규제는 과감하게 부수겠다”면서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과학기술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올해 정부 예산에서 R&D 분야를 삭감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윤 대통령은 “건전재정 기조는 꼭 써야 할 때 반드시 쓰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집에서 돈을 아끼더라도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지출하는 것과 똑같은 이치”라며 “미래 세대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R&D라고 하는 것은 사람 키우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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