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업무계획 청취…임실군, 10주년 ‘임실N치즈축제’ 준비 박차 [전북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서거석 전북교육감, 업무계획 청취…임실군, 10주년 ‘임실N치즈축제’ 준비 박차 [전북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4.02.22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도교육청, 직업교육혁신지구 우수기관 선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모습.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올해 주요업무계획 청취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이 2024년 ‘더 특별한 전북교육’을 위한 각 기관별 경영계획을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1일 5층 회의실에서 서거석 교육감 주재로 ‘2024. 국·과장, 교육장, 직속기관장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각 기관별 주요 추진사업 및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자리는 본청 각 부서는 물론 지원청별, 직속기관별로 올해 달성해야 하는 목표를 분명히하고 전북교육발전을 위해 각 기관마다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이같은 경영계획 보고는 서 교육감 취임 이후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부서장과 기관장이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교육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전북교육의 당면 과제와 교육 현안 해결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보고 내용을 살펴보면 감사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 구현, 엄정한 공직복무 확인, 종합청렴도 우수기관 도약을 올해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청렴도 우수기관 도약을 위해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 등으로 TF를 구성해 종합청렴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등교육과는 개별 맞춤형 학습 지원으로 탄탄한 실력을 키우는 책임교육 실현을 목표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나를 찾아가는 교육과정 운영 지원 △교사 수업혁신을 통한 학생의 탄탄한 실력을 키우는 수업 운영 지원 △현장 중심 컨설팅으로 학생 성장을 돕는 평가와 기록의 내실화 지원 △학교 교육력 제고를 통한 모든 학생의 학력신장 실현을 추진한다.

미래교육정책연구소는 적극·신속·시의·현장성을 연구소 변혁 4대 전략으로 삼아 교육정책 연구 및 개발, 교육동향 분석과 소통, 정책 네트워크 활성화에 나선다.

서 교육감은 “경영계획 보고 자리를 만든 것은 각자가 맡은 직의 역할과 미션을 뚜렷이 새기는 기회를 드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전북의 교육력을 끌어 올리고, 더 특별한 교육으로 학생이 찾아오는 희망의 전북교육을 만들어가기 위해 모든 부서장, 교육장, 직속기관장의 노력이 필요하다. 함께 힘을 모아 전북교육이 안고 있는 당면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임실N치즈축제 현장 모습. ⓒ임실군청

임실군, 올해 10주년 ‘임실N치즈축제’ 성공 개최 박차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이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임실N치즈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임실N치즈축제 제전위원회(이하 제전위)는 정기총회 및 2024년 사업 운영 계획 보고회를 갖는 등 2024 임실N치즈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이와 관련 제전위는 지난 21일 임실치즈테마파크 지정환 홀에서 올해 축제 준비를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해 축제에 대한 결산과 함께 올해 축제 예산안과 사업계획안 등을 심의 의결하고, 향후 축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는 10월 한국관광의 별인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열릴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는 10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치즈축제는 지난 1967년 작고 척박한 시골 마을인 임실 땅으로 선교활동을 하러 오신 고(故) 지정환 신부가 산양 두 마리를 시작으로,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생 끝에 마을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 낸 대한민국 최초 치즈를 테마로 임실치즈의 가치와 지정환 신부님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임실군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이다.

지난 2015년 처음 개최할 당시 10만여명이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40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찾는 축제로 자림매김했다.

특히 지난해는 축제기간 방문객 56만명이 찾아왔고, 16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치즈축제를 통해 ‘임실군’과 ‘임실N치즈’의 위상을 한층 높여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임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임실치즈테마파크는 국내 관광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3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올해 치즈축제에서도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매력적인 콘텐츠를 구성해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거리는 물론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편의 제공에 대한 준비를 꼼꼼하게 챙겨나갈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N치즈축제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그간의 쌓아온 경험과 열정으로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치즈축제의 성공과 더불어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생태공원‧성수산‧사선대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특화 지역으로서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관계자들이 교육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도–전북도교육청, 직업교육혁신지구 우수기관에 선정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3년 직업교육혁신지구 성과공유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사업은 2023년 교육부 공모에 선정돼 스마트농생명·바이오 산업 중심으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직업계고와 지역기업, 지역대학, 유관기관과 연계해 취업 및 후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직업계고, 유관기관 등과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 후, 직업계고 취업박람회 개최, 채용연계형교육과정, 유관기관 심화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상생·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 2026년 2월까지 직업교육협력체계 강화, 지역인재 성장 경로 마련 등을 통해 전북자치도 전략사업인 스마트 농생명, 바이오 산업 관련 현장 실무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나해수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직접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인재가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도와 도교육청, 대학, 유관기관 등과의 소통과 협치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취업·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지역기반산업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를 종합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하여 교육청, 학교, 지역 기업 등 협약을 통해 지역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사업’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