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서병수 vs 김영춘 vs 오거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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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서병수 vs 김영춘 vs 오거돈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4.30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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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통합 문제는 안갯속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부산시장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왼쪽)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 ⓒ뉴시스

부산시장선거 대진표도 윤곽이 드러났다. 새누리당 후보로는 서병수 전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는 김영춘 전 의원, 무소속으로 출마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삼파전이다.

새누리당 서병수 전 의원은 30일 치러진 경선에서 36.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 31.9%를 기록한 권철현 전 주일대사와 31.2%를 얻은 박민식 의원을 제치고 당의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서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일자리 시장, 안전 시장, 시민의 삶을 살피는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고 적었다.

앞서 이날 오전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영춘 전 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다. 김 전 의원은 경선에서 61.5%의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경쟁자였던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38.5%에 그쳤다.

김 전 후보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부산에서 동남풍의 선거혁명을 일으키겠다"며 "혈세를 낭비하는 행정을 철저히 개혁, 민생사업에 투자하고 부산을 대한민국의 싱가포르, 홍콩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6‧4 지방선거에서 부산은 삼파전 구도로 판이 짜여졌다.

한편 새정치연합 김 후보측은 오 전 장관과의 야권연대와 관련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 후보는 "지금은 새정치연합 후보로서 부산개혁 비전과 포부를 알리고 시민의 힘을 모으는 게 일차적인 과제"라며 "후보 단일화는 그 이후에 고민할 문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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