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국토교통부가 전국 PEB 구조 건축물(사전제작철골시스템) 2000여 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2월 발생한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와 같은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PEB 건축물에 대한 전수 현황조사가 이뤄졌다. 안전점검은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부터 8월까지 전국 2000여 동 PEB 시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자체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합동으로 편성된 점검반은 △주요 부식재의 변형 △부식상태 △지붕마감재 변형 △접합부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풍·폭설에 대비한 평소 유지관리요령도 건축자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외에도 건축주가 PEB 건축물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유지관리매뉴얼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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