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DA, 9월 수입차 신규등록 2만대 회복…전월比 12%↑
스크롤 이동 상태바
KAIDA, 9월 수입차 신규등록 2만대 회복…전월比 12%↑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10.06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스바겐 조작파문 영향은 아직 미비…10월 실적에 반영될 듯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 대비 12% 증가한 2만381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 기록한 1만7027대 대비 19.7%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로 살펴보면 △메르세데스 벤츠 4329대 △BMW 3506대 △아우디 3401대 △폭스바겐(Volkswagen) 2901대 △포드(Ford/Lincoln) 854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렉서스 781대 △푸조 641대 △크라이슬러(Jeep 포함) 579대 △토요타 576대 △혼다 498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배기가스 조작파문을 겪은 폭스바겐의 경우 전월(3145대) 대비 7.8% 감소세를 보이며 순위도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9월 실적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10월 실적부터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특히 베스트셀링 모델에도 폭스바겐 Tiguan 2.0 TDI BlueMotion이 771대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와 3위는 아우디 A6 35 TDI(661대), 메르세데스 벤츠 E 220 BlueTEC(609대)가 차지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1229대로 절반 이상의 점유율(55.1%)을 가져갔다. 이어 2000cc~3000cc 미만 7408대(36.3%), 3000cc~4000cc 미만 1206대(5.9%) 등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산 수입차가 1만6440대로 80.7%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3826대(67.8%), 가솔린 5595대(27.5%), 하이브리드 887대(4.4%), 전기 73대(0.4%)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9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