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오는 8월까지 절기행사 이어갈 계획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전주시와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지난 17일 전주한옥마을 은행로 오목정 일원 실개천에서 옛 선비들이 즐기던 흥겨운 풍류를 재현한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전주한옥마을 절기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한마당 행사는 입하(立夏, 5월 6일) 절기를 맞아 전주한옥마을 내 문화시설 중 전주전통술박물관이 마련한 행사로, ‘한옥마을의 한벽청연 유상곡수연으로 놀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유상곡수연’이란 옛 선비들이 흐르는 물위에 술잔을 띄어놓고 술잔이 떠내려가는 동안 시 한수를 읊거나 소리 한 자락 또는 가야금 등 사군자놀이를 하는 연회 문화다. 이날 전주한옥마을 주민과 여행객 등은 한복을 차려 입고 유상곡수연 놀이에 참여해 옛 선비들이 절기를 즐기던 흥겨운 풍류문화를 재현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20일 "전주한옥마을 절기축제는 한옥마을 주민을 비롯한 전주시민과 여행객, 문화시설 등이 함께 한옥마을을 더욱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문화시설 특화사업을 꾸준히 발굴·확충해 다시 찾고 싶은 한옥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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