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지, '동유럽의 진주' 크로아티아 매료… 19일까지 '한지 사진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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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지, '동유럽의 진주' 크로아티아 매료… 19일까지 '한지 사진전' 열려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9.06.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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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지산업지원센터, 6월 19일까지 전주한지로 인화한 크로아티아 풍경사진 70점 전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전주시는 지난 1일 전주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전주한지로 인화한 크로아티아 풍경사진 70점을 전시하는 사진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black and white'를 주제로 한 크로아티아의 풍경사진 70점은 오는 19일까지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전주시
전주시는 지난 1일 전주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전주한지로 인화한 크로아티아 풍경사진 70점을 전시하는 사진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black and white'를 주제로 한 크로아티아의 풍경사진 70점은 오는 19일까지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전주시

대한민국 전주 한지의 매력이 '동유럽의 진주'로 불리는 크로아티아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전주시는 지난 1일 전주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전주한지로 인화한 크로아티아 풍경사진 70점을 전시하는 사진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디미르 쿠센 주한크로아티아 대사, 에르마호빅 자그레브 포토클럽 회장, 아지트 갤러리 양한모 작가 등 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포토클럽인 자그레브 회원들은 'black and white'를 주제로 한 크로아티아의 풍경사진 70점을 전주한지에 담아, 오는 19일까지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자그레브 클럽은 지난해 양한모 작가가 소속된 아지트 갤러리를 크로아티아에 초청하면서 처음 한지 교류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다.

한편 다미르 쿠센 크로아티아 대사는 이날 행사에서 "전주한지가 부드럽고 강하며, 마치 살아서 숨 쉬는 듯한 생명감을 느낄 수 있어 한지에 푹 빠져 있다"며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세계적인 문화도시 전주와 더 다양한 문화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도 "대한민국의 자랑 전주한지가 크로아티아까지 전해져 전주를 알리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화답하며 "주로 기록물과 문화재 복원 등에 활용돼 온 전주한지의 쓰임새가 크로아티아를 시작으로 유럽의 많은 나라들의 사진 예술 영역으로 확장된다면, 전주한지 세계화를 이뤄내고 전주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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