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폭염대비 승강장 쿨링 서비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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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폭염대비 승강장 쿨링 서비스 확충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9.06.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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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승강장에 그늘막 쉼터 설치… 폭염예보시 시원한 얼음까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전주시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위해 '승강장 쿨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승강장에 에어커튼과 그늘막을 설치하고, 온도를 낮춰줄 얼음을 비치해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여름 전통시장 주변, 한옥마을 등 최다 이용객 보유 승강장 20여 개소에 이미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올해는 기린대로와 객사 앞 등 20여 개소에 에어커튼 40여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금앙광장 등 8개 승강장 지붕에 그늘막을 설치, 땡볕 속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등 폭염예보가 발령될 땐 승강장에 얼음을 비치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시는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승강장에 방한텐트를 설치한 바 있다. 현재 315개 승강장에는 추위에 몸을 녹일 수 있는 탄소발열의자 365개가 배치됐으며, 올해부턴 공기청정기와 음수대, 미니도서관, 자전거보관대 등 다양한 편익시설이 확충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한여름과 한겨울에는 덥거나 추운 날씨로 인해 시내버스 이용에 시민들의 불편이 많은 만큼, 버스승강장을 다양한 편익시설을 갖춘 쉼터형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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