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제1회 ‘Invest KOREA 포럼’ 개최… 산·학·정 30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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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제1회 ‘Invest KOREA 포럼’ 개최… 산·학·정 300여 명 참석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7.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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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3일 인천 송도시도시 G타워에서 ‘2019 인베스트 코리아 포럼’ 개막행사로 열린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포럼’에서 권평오 코트라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코트라
3일 인천 송도시도시 G타워에서 ‘2019 인베스트 코리아 포럼’ 개막행사로 열린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포럼’에서 권평오 코트라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코트라

코트라는 3일부터 5일까지 국내 1호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신도시 G타워에서 ‘5년 연속 200억 달러 투자유치, 우리의 전략은?’이라는 주제로 제1회 ‘2019 인베스트 코리아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외국인 투자유치는 지난해 사상 최대인 269억달러를 기록해 4년 연속 200억달러 이상을 달성했으나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투자유치 여건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우선 주요국 리쇼어링 정책과 미국의 송환세 우대 조치 등으로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FDI) 자체가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중 통상마찰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수출, 투자 등 우리 경제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최근 전 세계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 공유, 투자유치 기관‧기업의 전략 수립과 전문성 제고를 통한 정부의 5년 연속 200억달러 이상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 달성 지원을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포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현장방문 △인베스트코리아(IK) 자문단 회의 △외국인 투자유치 실무교육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 전문인력 양성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3일 개막행사로 열린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포럼’에는 정부, 유관기관,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희망기업 등에서 300여 명이 참석해 투자유치 애로사항 해소 및 양적/질적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연사로 나선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주요 투자국인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의 기업들은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자국 투자 또는 해외투자 다변화를 감행한다면서 이에 맞춘 투자유치방안 수립을 조언했다.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의 조세 시스템 전환에 따른 이익잉여금 송환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미중 통상갈등에 따른 상호투자가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양국 간 벤처투자는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상근자문위원은 “일본도 미중 마찰 등 보호주의 대응에 고민하는 모습”이라면서 “일본 제조기업의 수출 거점용 투자가 중국 집중화에서 동남아, 인도 등으로 다변화 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각 전문가들은 정보통신기술(ICT), 화학 같은 주요 산업별 최신 트렌드와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제조업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해서는 IoT, AI 등 신기술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 산업부에서 올해 변경된 ‘외국인투자유치 촉진정책’ 내용을 소개했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인베스트 코리아 포럼을 매년 정례화 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 한국의 투자기회를 외국인 투자자에게 알리는 대표적 국가 IR(투자설명회) 행사인 ‘제15회 외국인투자주간(IKW)’을 열어 외국인 투자유치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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