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기대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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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기대치 하회”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7.05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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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DP관련 일회성 이익 제거시 시장 컨센서스 못미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삼성전자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최근 3개월간 삼성전자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삼성전자가 5일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번 실적에 대해 전반적으로 아쉽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50원 떨어진 4만58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대비 350원(0.76%) 하락한 4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56조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을 발표했다"면서 "9000억원으로 추정되는 디스플레이 관련 일회성 이익을 제거할 경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5조6000억원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6조2000억원)를 10%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아쉬운 실적 속에서 CE의 선방과 IM의 실적 급감이 눈에 띈다"면서 "CE는 우호적 환율 속 QLED TV·생활가전의 판매 선전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IM의 경우 분기말 갤럭시S 시리즈 판매 둔화와 중저가모델 제조비용 부담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사업부의 경우, 메모리 판가의 지속적 하락때문에 실적은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기록중"이라면서 "최근 일본의 소재 공급 중단 이슈에 따라 반도체 사업부에는 불확실성이 추가됐다"고 말했다. 

또한 "DP의 경우 9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일회성이익 기반에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하반기에는 애플 향 신모델 OLED 출하가 예정돼 있어 다소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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