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DB하이텍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DB하이텍은 전거래일보다 350원 오른 1만46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8분 현재 전일대비 150원(1.05%) 오른 1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DB하이텍은 2분기 매출액 2135억원, 영업이익 493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비메모리 수요 증가, 계절적 성수기 진입, 환율효과 등으로 호실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8인치 수요 호조에 계절적 수요가 동반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환율 상승도 3분기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DB하이텍의 밸류에이션은 불안한 재무구조, 높은 실적 변동성 등의 이유로 경쟁사 대비 저평가 받아왔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최 연구원은 "지난 2015년부터 20%내외의 OPM을 꾸준히 창출했고 그 결과,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DB하이텍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