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락앤락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10일 락앤락은 전거래일보다 50원 하락한 1만2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일과 동일한 1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지속된 어닝 쇼크로 인해 이익 체력이 저하되면서 이익 전망치를 하향한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3분기 락앤락의 매출액은 1267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어피니티 인수된 이후 ERP시스템 구축, 인력 충원 등 내부 통제에 집중하느라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 탓에 영업이익률은 하락하겠지만, 중국·베트남 매출 회복으로 수익성 회복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우선, 중국의 경우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오프라인 POS를 증대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유명배우를 모델로 기용하면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에서는 락앤락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서브 유통브랜드를 구축, 다양한 생활용품을 개발하고 소싱브랜드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4분기 안정적 매출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6개 분기만에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개선되는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