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도 반도체 초호황 수준
스크롤 이동 상태바
삼성전자,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도 반도체 초호황 수준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4.07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Q 매출 77조 원·영업이익 14.1조 달해…갤럭시S22 판매호조·반도체 실적 선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77조 원, 영업이익 14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77조 원, 영업이익 14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77조 원, 영업이익 14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7.76%, 영업이익은 50.32% 늘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0.56%, 영업이익은 1.66% 소폭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76조 5700억 원) 당시 기록했던 역대 최대치를 또 한 번 갈아치운 것.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시기였던 2018년 1분기(15조 6400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이번 실적은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75조 2565억 원, 13조 1106억 원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번 호실적은 ‘갤럭시S22’ 시리즈 등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 호조와 반도체 실적 선방 덕분으로 분석된다.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ICT·모바일 부문 매출 33조 3800억 원, 영업이익 4조1500억 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와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받아 실적발표회(콘퍼런스콜)에서 답변할 예정이다. 주주들은 이날부터 삼성전자 IR 홈페이지에서 문의사항을 접수할 수 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