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6722억 규모 자사주 소각…대우조선, 대형 LNG운반선 1척 수주 [중공업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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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6722억 규모 자사주 소각…대우조선, 대형 LNG운반선 1척 수주 [중공업오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08.12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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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에서 사기(社旗)를 흔들고 있다. ⓒ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3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에서 사기(社旗)를 흔들고 있다. 사진은 본문과 무관 ⓒ 포스코

포스코홀딩스, 6722억 원 자사주 소각

포스코홀딩스는 1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6722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각하기로 결정한 자사주 수는 총 261만5605주로, 발행주식 기준 3%다. 금액으론 11일 종가 기준 6722억 원이며, 장부가 기준으로 5675억 원이다.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소각해 발행주식수를 줄임으로써 주당 가치를 높여 주주이익을 제고하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회사의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시장에 전달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회사는 주주환원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포스코그룹,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20억 원 출연

포스코그룹은 12일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2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보태는 한편, 앞으로도 재난 취약계층과 피해 주민들의 복구 지원에 앞장설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 하에 지난 3월 경북·강원 산불 피해복구 성금 20억 원을 출연한 바 있다. 2020년 전국적 집중호우, 2019년 강원도 산불, 2017년 포항 지진 등 재난·재해 발생 시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대우조선, 대형 LNG운반선 1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대형 LNG운반선 1척을 3112억 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ME-GA)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전세계적인 탈탄소화 기조와 불안한 대외 상황에 따라 LNG운반선 발주는 지속 늘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이미 21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지난해 연간 15척을 뛰어 넘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중연료추진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지속적인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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