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조국 출마설? 민주당에 애정 있다면 접어라”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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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조국 출마설? 민주당에 애정 있다면 접어라” [정치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3.06.16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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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文 정부 신재생에너지 사업 비리 까도 끝없어”
금태섭 “9월 신당 창당 돌입…유권자, 상식적 정치 원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사진은 조 의원이 지난 4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산불진압 헬기의 야간운항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1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민주당에 조금이라도 애정이 있다면 출마는 접는 게 좋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 의원이 지난 4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산불진압 헬기의 야간운항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 뉴시스

조응천 “조국 출마설? 민주당에 애정 있다면 접어라”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1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의) 민주당 공천은 윤석열 정부 심판이라는 프레임을 야당 심판으로 바꾸기 때문에 총선 패배를 자초할 것”이라며 “민주당에 조금이라도 애정이 있다면 출마는 접는 게 좋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조 전 장관이 출마한다면) 중도층이 확 돌 거다. 무소속이나 신당으로 나간다 해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마음의 빚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고, 워낙 상징적인 인물이었기 때문에 민주당에 부담이 엄청날 것”이라고 전했다. 

조 의원은 “(조국 사태로 인해) 대선 주자가 없어서 그렇게 헤매던 저 국민의힘에 대선 주자 만들어 준 것 아니냐. 내로남불. 언행 불일치”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당내에 보면 그동안 조국 만세 하다가 최근 들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옹호하는 분 꽤 많은데, 조국 좀 나오지 말라고 좀 해달라”고 덧붙였다.

김기현 “文 정부 신재생에너지 사업 비리 까도 끝없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 비리가 양파껍질처럼 까도 까도 끝이 없다”며 “탈원전 사업의 본질은 사실상 청와대와 산업부, 태양광 업체 사이 이권 카르텔이었음이 밝혀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감사원이 밝혀낸 문재인 정부 관련 비리 행태를 보면 인허가 및 사업자 선정의 부정과 정부 보조금 부당 수령, 서류 조작, 사기 등 비리 복마진이었다”며 “낡아빠진 운동권의 이권 카르텔이자 좌파 비즈니스였던 신재생 복마전은 아마도 아직 빙산의 일각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금태섭 “9월 신당 창당 돌입…유권자, 상식적 정치 원해”

금태섭 전 의원이 15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9월경에 창당 시작을 돌입해서 연말까지 작업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신당 목표로 말한 ‘수도권 중심 30석’ 발언과 관련해 “내가 2012년 안철수 현재 국민의힘 의원을 도우며 제3세력 정치를 쭉 해봤는데, 한 번에 무슨 1당이 되거나 한 번에 집권하거나 이런 것은 무리”라며 “국회의원 300석 중 10%의 새로운 세력한테 기회가 주어지면 바꿀 수 있다는 의미에서 30석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전했다. 

금 전 의원은 “창당 이야기를 한 뒤 돌아다녀 보면 많은 분이 기대한다”며 “이해가 안 가는, 상식에 안 맞는 이야기를 하지 말고 좀 정상적인 이야기를 하는 정치인을 보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경우 ‘나는 불체포특권 같은 거 필요 없다. 포기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민주당에서 이 대표 뿐만 아니라 돈 봉투 전당대회 의혹 관련 의원들 전부 그 약속을 안 지키고 부결시키고 있지 않냐”며 “당연한 거, 상식적인 거, 좀 말하면 지키는 거. 뭐 물어보면 거기에 대해 대답해야지 ’저쪽이 더 나쁘다’며 동문서답하지 말라는 것이 유권자 생각이고, 우리가 그런 기본적인 것을 지켜나가면 30석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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