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 모여, 바다 이룬다”…최정우式 기업시민 자양분은 ‘1%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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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모여, 바다 이룬다”…최정우式 기업시민 자양분은 ‘1%나눔’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11.09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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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1%나눔재단…사회문제 해결 앞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그룹이 주창한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포스코1%나눔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시작된 작은 배려와 나눔이 누군가에 큰 도움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며, 우리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단 평가다.

 

10돌 맞은 포스코1%나눔재단…최정우 회장은 1% 마리채 기부 동참


포스코 나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최정우 회장이 마이 리틀 채리티 사업의 기부를 진행했다.
포스코 나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최정우 회장이 마이 리틀 채리티 사업의 기부를 진행했다. ⓒ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은 지난 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1%나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모범 기부자 및 기관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신규 BI 발표, 연말 나눔 캠페인 '1% 마이 리틀 채리티'의 올해 첫 기부 활동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포스코1%나눔재단 이사장)은 그간 나눔 활동 및 동행을 실천해 온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사무국 △RIST 스마트솔루션연구그룹 △광양기업 △따뜻한동행 △한국해비타트 △기아대책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 △학산종합사회복지관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조장석 포스코 사원 등을 모범기부자 및 기관으로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 회장은 1% 마이 리틀 채리티 사업(이하 1% 마리채)의 2023년 첫 번째 기부자로도 나섰다. 1% 마리채는 연말 나눔 캠페인으로, 온라인에서 본인이 선택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기부를 실천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주요 활동 중 하나다. 

이 외에도 기념식에선 포스코1%나눔재단의 신규 BI(Brand Identity) 공개가 이뤄졌다. 해당 BI는 녹색 지구 바탕 아래 환경을 의미하는 나뭇잎, 서로를 위한 나눔의 마음을 묘사한 태양, 푸른 색의 사람 형상을 원형의 선으로 연결하고 있다.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토대로 환경과 자연, 나눔 등 사회문제 해결 의지를 반영했단 설명이다.

 

자발적 사내기부가 재단 출범으로…매칭그랜트 통해 누적 기부금만 900억


창립 10주년을 맞은 포스코1%나눔재단의 신규 BI. ⓒ 포스코그룹

창립 10주년을 맞은 포스코1%나눔재단의 시작은 자발적 사내 기부에서 비롯됐다. 부장급 이상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본인의 급여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은 것. 여기에 일반 직원들도 동참해 규모를 키웠고, 2013년 11월 재단 설립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포스코그룹은 임직원 기부금에 상응하는 금액만큼을 회사가 추가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나눔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1% 나눔엔 협력사도 나섰고, 하나의 기업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또 다른 자랑거리는 국내 기업 임직원이 참여하는 비영리 공익법인 중에선 가장 큰 규모를 갖춘 점이다. 재단은 연간 기부금만 100억 원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누적 기준으론 기부금 규모 898억 원, 기부자 3만5000명, 수혜 인원 30만3844명 등의 진기록을 갖고 있다. 나아가 포스코1%나눔재단은 운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기부자로 구성된 사업선정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그룹과 협력사가 포스코1%나눔재단을 설립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10년 동안 사회문제 해결에 힘써왔다"며 "더 나은 세상을 가꾸는 노적성해(露積成海, 이슬 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의 기적을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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