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英에 5년간 1.6兆 투자 [은행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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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英에 5년간 1.6兆 투자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11.23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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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지난 22일 영국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영국 기업통상부 케미 베데노크 내각장관(사진 왼쪽)과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 신한은행

신한은행, 영국에 5년간 1.6兆 투자 추진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영국 기업통상부와 상호협력해 향후 5년간 한화 1.6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영국 기업통상부(Department for Business and Trade)와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런던에 글로벌 채널을 보유한 신한은행이 영국 정부와의 오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업 논의를 진행한 끝에 이뤄진 것으로, 영국 기업통상부 케미 베데노크 내각장관과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이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영국 기업통상부와 상호 협력해 향후 5년간 10억 GBP 이상(약 1조6000억원) 투자를 추진한다. 투자 방식은 영국 내 인프라·ESG 분야 신규 투자, 영국 정부 산하 금융투자사와의 공동 투자 등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투자 성과로 발전시키기 위해 영국 기업통상부와 운영협의회(Steering Committee)와 실무자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중 투자 전문 역량을 보유한 신한자산운용, 신한라이프, 신한투자증권 등 과도 협업해 향후 10억 GBP 규모 이상의 추가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전체적으로는 총 20억 GBP 이상(약 3조2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지는 것이다.

앞으로 신한은행은 런던을 중심으로 자금시장 허브를 구축해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지역의 자금 조달과 운용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증권·파생·FX 거래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영국 정부와 협력해 영국 내 투자는 물론 EMEA 지역 등 폭넓은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 계열사와의 협업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영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성공적인 민관 협업 모델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성영수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사진 오른쪽)과 강태은 명동상인협의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하나은행
지난 22일 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성영수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사진 오른쪽)과 강태은 명동상인협의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하나은행

하나은행, 명동 상권 활성화 추진…명동상인協과 맞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명동 상권 활성화 및 명동·중구 소재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지난 22일 명동사옥에서 명동상인협의회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는 고금리 지속 및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명동 및 중구 소재에서 사업을 영위중인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사업개발 및 협력 확대 △명동상인협의회 100여개 회원사를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 및 우대 서비스 제공 △금융 컨설팅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외국인 등 관광객들이 명동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명동 지역 내 조명 시설과 축제 등을 위한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등을 지원하고, 명동상인협의회가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에도 적극 힘을 보탤 계획이다.

성영수 기업그룹 부행장은 “소상공인은 우리 사회의 한 축을 지탱하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특히 명동은 외국인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명동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연 7%를 초과하는 개인사업자 고금리대출의 기한연장 시 최대 1% 금리감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올해 4월부터 외식업을 시작으로 도소매 사업자까지 확대해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의 1% 이자캐쉬백 프로그램을 실시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명동 소재 그룹 사옥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명동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공간 ‘하나 플레이 파크’를 조성하는 등 명동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i-ONE 자산관리’ 개편 서비스 화면 예시. ⓒ사진제공 =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i-ONE 자산관리’ 개편…비대면 개인 자산관리 강화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마이데이터 기반의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인 ‘i-ONE 자산관리’를 전면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i-ONE 자산관리’는 금융정보의 수집·조회를 넘어 관리·비교·추천까지 제공하는 종합금융관리 플랫폼으로 고도화됐다.

‘자산관리’ 서비스는 자산 및 지출 현황을 한눈에 보여주고 자산 유형별 맞춤 금융거래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의 활용성이 크게 향상됐다.

‘카드관리’ 서비스는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추천하고 전 금융권의 카드를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보험관리’와 ‘금융캘린더’ 서비스를 신설해 보유하고 있는 보험, 보장 현황과 예·적금 만기, 정기지출, 공모주, 부동산 청약 등의 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후 쌓아온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고객이 자주 방문하고 오래 머무를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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