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정당 지지도’ 국힘 40.9% VS 민주당 25.6%...조국신당 16.2% 약진 [정치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비례정당 지지도’ 국힘 40.9% VS 민주당 25.6%...조국신당 16.2% 약진 [정치오늘]
  • 이윤혁 기자
  • 승인 2024.02.28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尹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42.2%…“공천집계 과정 공개하는게 낫다” 82.1%
설훈, ‘하위 10% 반발’ 탈당 선언 “새로운미래 합류 고민 중”
민주, 현역 5명 사실상 컷오프…곽상언 종로·윤호중 구리 공천
김기현·주호영 경선 승리…김은혜·권영진·김희정도 본선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비례정당 지지도’ 국힘 40.9% VS 민주당 25.6%...조국신당은 16.2%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퍼블릭
‘비례정당 지지도’ 국힘 40.9% VS 민주당 25.6%...조국신당은 16.2%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퍼블릭

‘비례정당 지지도’ 국힘 40.9% VS 민주당 25.6%...조국신당 16.2% 약진

비례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격차가 15.3%p까지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조국신당은 지난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 지지자들의 25.6%가 비례정당 투표에서 조국신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더퍼블릭>과 <파이낸스투데이>의 공동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이 지난 26일~27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에게 이번총선에서 어느 정당에게 비례대표 투표권을 행사할지를 질의한 결과, 국민의힘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라고 응답한 사람이 40.9%,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비례연합정당’라고 응답한 사람이 25.6%로 집계됐다.

전주와 비교해 ‘국민의미래’는 0.5%p, 비례연합정당는 3.4%p 하락한 수치다. 이에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는 12.5%p(전주)에서 15.3%p로 벌어졌다.

지난조사에서 13.3%를 기록한 조국신당(가칭)은 이번조사에서 2.9%p 상승한 16.2%를 기록하며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중 무려 26%가 조국신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개혁신당 5.4%, 새로운미래 3.4%, 녹색정의당 1.8%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정당‧지지정당없다‧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3.0%‧2.0%‧1.7%로 집계됐다.

尹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42.2%…“공천집계 과정 공개하는게 낫다” 82.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2.2%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공개됐다.

<더퍼블릭>과 <파이낸스투데이>의 공동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이 지난 26일~27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42.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평가 응답 중에서도 매우 잘하고 있다는 23.5%, 잘하는 편이라는 의견은 18.6%였다.

반면, 부정평가는 55.2%를 기록했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은 47.3%, 잘못하는 편 7.9%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2.7%였다.

공천집계 과정에 대해서도 물었다. 집계 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에 대하여 유권자의 82.1%가 ‘공개하는 것이 낫다’고 응답했다. 반면, ‘공개하지 않는 것이 낫다’‧‘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8.4%‧9.6%로 집계됐다.

한편,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26~27일 이틀 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휴대전화 RDD 100% 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7%로 최종 1005명이 응답했고,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설훈, ‘하위 10% 반발’ 탈당 선언 “새로운미래 합류 고민 중”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5선·부천시을)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를 통보 받은 데 반발해 28일 탈당을 선언했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를 통보 받은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서울 동작을 공천에서 배제된 이수진 의원, 하위 10%에 포함된 박영순 의원에 이어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네 번째 현역 의원 탈당이다.

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히 무소불위의 이재명 대표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위 10%를 통보받았고,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 일구고 싸워온 모든 것들을 다 부정당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설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 합류 여부를 묻는 질문에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소속돼 있는 부천시을 지역위원, 기초의원 등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일부는) 무소속이 좋겠다고 얘기했다”면서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민주, 현역 5명 사실상 컷오프…곽상언 종로·윤호중 구리 공천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기동민·변재일·안민석·이장섭·홍영표 등 5명이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 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서울 종로구)·4선 윤호중 의원(경기 구리시)은 단수공천을 받았다.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8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서울 성북을(기동민)·인천 부평을(홍영표)·경기 오산시(안민석)·충북 청주서원(이장섭)·충북 청주청원(변재일) 등 5곳을 전략지역으로 의결해 전략공천관리위원회로 이관했다.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경기 용인갑도 전략 지역으로 함께 지정됐다.

김기현·주호영 경선 승리…김은혜·권영진·김희정도 본선행

국민의힘의 4·10 총선 후보 경선 결과 울산 남구을에서 김기현 전 대표가 박맹우 전 의원을 꺾은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울산 남구을은 4년 만의 ‘리턴 매치’로 주목받았던 지역구로, 김 전 대표는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며 5선을 노리게 됐다.

대구 수성갑 현역인 주호영 의원도 경선에서 승리, 이번 총선에서 6선에 도전한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경기 분당을에서 김민수 당 대변인을, 대구 달서병에서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현역인 김용판 의원을 상대로 경선에서 승리했다.

부산 연제에선 김희정 전 의원이 현역 이주환 의원을 꺾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헌승(부산 부산진구을), 송언석(경북 김천), 김정재(경북 포항북구),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도 경선에서 승리,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 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