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국회서 다수 횡포 부리는 민주당, 심판해야” [동행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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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국회서 다수 횡포 부리는 민주당, 심판해야” [동행인터뷰]
  • 이윤혁 기자
  • 승인 2024.04.02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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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서울 서대문을 후보(국민의힘)
“국힘 서울 서북부 총선승리 견인하라는 특명 받고 출마”
“尹심판론…겸허한 자세로 민심에 귀를 기울이겠다”
“서대문구 최대현안…꽉 막힌 교통을 시원하게 뚫는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본격적인 4·10 총선 선거 유세가 시작됐다. 인물, 바람, 구도가 맞부딪치며 판세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민심의 바로미터, 승부처이자 격전지인 수도권에 주목한다. <시사오늘>은 수도권 총선 핫플레이스를 찾아가봤다. 국민의힘 박진 서울 서대문을 후보다. <편집자주>

국민의힘 서울 서대문을 박진 후보가 1일 서대문 홍제동 인왕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국민의힘 서울 서대문을 박진 후보가 1일 서대문 홍제동 인왕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22대 총선을 열흘도 채 남기지 않은 4월 1일 오후 3시경. 서대문구 인왕시장에 연예인 김흥국 씨와 함께 박진 후보가 모습을 드러냈다. 

박 후보가 시장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상인들과 악수하는 사이 김흥국 씨가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박빙이거나 밀리는 곳 집중적으로 들이대야 한다. 축구를 보면 전반전은 소용없다. 막판 5분 남겨두고 역전하면 된다. 박진 후보는 역전이 가능하다.” 

이어 김흥국 씨는 “거짓말하거나 얼굴이 두꺼운 사람은 뽑으면 안된다. 박진 후보는 거짓말 안한다. 으하”라고 자신의 유행어를 쓰며 말하자 주변은 웃음바다가 됐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지켜보던 상인에게 간단히 질문을 던졌다. 

시장에서 가게를 운영중인 한 60대 상인은 박진 후보에 대해 “굉장히 똑똑한 중진이다. 또한 외교부 장관까지 지냈다”고 말하며 “여당이 여론조사에서 밀리고 있는데, 나는 한쪽으로 치우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는 의견을 전했다.

상인 B씨는 “원래 사람보고 뽑았지만 이번에 정부가 너무 못해서 야당을 찍으려 한다”고 말했다.  

대화가 끝날 때쯤 박 후보가 마이크를 잡았다.

국민의힘 서울 서대문을 박진 후보가 1일 서대문 홍제동 인왕시장에서 김흥국 씨와 합동유세를 하고 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국민의힘 서울 서대문을 박진 후보가 1일 서대문 홍제동 인왕시장에서 김흥국 씨와 합동유세를 하고 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서대문 발전 넘어, 대한민국이 미래 결정하는 중대한 선거”


“서대문은 홍제천·불광천·북한산이 있어 풍수가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지하철·백화점·영화관·예식장 등 없는 게 너무 많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참아가면서 살아가는 서대문 주민께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또 한편으로는 화가 납니다.”

“서울 한복판에 있는 지역이 이렇게 발전이 멈춰있을 수 있습니까. 불편을 참아가며 살아가면 안됩니다. 서대문에 꽉 막힌 교통도 경전철로 뚫고 인왕시장 상권도 활성화 시키고 재개발 재건축도 주민들 의견 받들어 추진해 살맛 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국민의힘 서울 서대문을 박진 후보가 1일 서대문 홍제동 인왕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국민의힘 서울 서대문을 박진 후보가 1일 서대문 홍제동 인왕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이번 선거는 서대문의 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거입니다.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과 손을 잡고 국회에서 다수의 횡포를 부리고 있는 민주당을 심판해야 합니다.”

“외교부 장관을 2년 동안 하면서 세계 많은 나라를 다녔습니다. 국제회의에 갈 때마다 대한민국이 가난한 나라에서 짧은시간에 선진국이 된 비결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저는 교육에 투자해 기술 강국이 되고, 외교를 잘해서 평화를 유지하고 그러면서 함께 경제가 발전할 수 있게 했다고 대답합니다.” 

“이러한 전략이 앞으로 계속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의 성공을 지키는데 박진이 앞장서겠습니다.”

연설이 끝나고 장소를 옮기기 전, 궁금한 점 몇 가지를 물었다.

- 여론조사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여론조사일 뿐 민심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치에 연연하지 않고 민심의 바다에 뛰어들어 열심히 주민들을 찾아뵙고 서대문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먼저 다가와서 손을 꽉 잡아주면서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고 계신다.”

- 서대문구를 선택한 이유는?

“국민의힘의 서울 서북부 총선승리를 견인하라는 특명을 받고 출마했다. 이 지역에 필요한 사람은 싸움꾼이 아닌 일꾼이다. 또한 지역을 바꿀 수 있는 능력과 비전을 갖춘 준비된 사람이 필요하다.”

-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강한 것 같다.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민생을 살리기 위한 정책과 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더욱 겸허한 자세로 민심에 귀를 기울이겠다. 현장에서 뛰는 후보자로서 남 탓보다는 현실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제는 어떻게 보나.

“사법 심판을 받아야 할 대상이다. 민주당에서는 그런 당대표를 감싸기 위해 ‘방탄야합’을 하고있다. 민심의 회초리를 들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 현역인 김영호 의원에 대한 지역 평가는 어떤가.  

“그동안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그런데도 오히려 정부 탓, 서울시장을 탓하는 민주당 후보에 대해 실망하고 우려하는 여론이 있다.”

국민의힘 서울 서대문을 박진 후보가 1일 서대문 홍제동 인왕시장 입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국민의힘 서울 서대문을 박진 후보가 1일 서대문 홍제동 인왕시장 입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  서대문구 최대 현안이 무엇인가.

“꽉 막힌 교통을 시원하게 뚫는 것이다. 외곽에는 전철역이 있지만 지역을 관통하는 곳에는 역이 없다. 주민들이 지하철을 타기 위해 마을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  대안은 있나.

“서부경전철·강북횡단선 조기 착공과 함께 서울 내부순환 급행전용 철도망 구축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서울 내부순환 급행전용 철도망에 강북횡단선 ‘가재울 뉴타운역’과 환승연결을 통해 서울 어디든 강남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

-  왜 ‘박진’이 당선돼야 하는가

“이제까지 4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종로에서 뉴타운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 강남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했던 경험과 실적이 있다.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서대문을 살기 좋고 활력있는 명품도시로 만들겠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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