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 웨이블 EPR 서비스 시작…건산연 “3월 CBSI 73.5…전월 대비 1.5p↑” [건설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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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 웨이블 EPR 서비스 시작…건산연 “3월 CBSI 73.5…전월 대비 1.5p↑” [건설오늘]
  • 정승현 기자
  • 승인 2024.04.04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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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세계은행과 균형발전·도시재생 보고서 공동 발간
금호건설, 초록우산에 결식아동지원 후원
태영건설, 용인 드마크데시앙·사송 더샵데시앙3차 입주중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 홈페이지 ‘EPR 서비스’ 개념도 그래픽 화면 모습 ⓒ사진제공 = SK에코플랜트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 홈페이지 ‘EPR 서비스’ 개념도.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웨이블 EPR 서비스 시작

SK에코플랜트는 현재 운영 중인 종합 폐기물처리시스템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에서 자원순환 분야 디지털 기반 강화를 위해 생산자책임재활용(EPR) 제도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EPR제도는 상품 판매 후 발생하는 폐기물의 회수·재활용까지 생산자의 책임으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2003년 마련됐다. 재활용 의무가 있는 제품 생산자가 분담금을 재활용 공제조합에 납부하면 공제조합은 이를 재활용사에게 실적에 따라 지원금으로 지급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정부는 종이팩과 캔 등 포장재와 전지·타이어 등 특정 제품군을 재활용 의무대상 품목으로 지정해 제도를 실시했다. 

SK에코플랜트가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그간 수기로 관리돼 나타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계량 시스템을 일원화하며 재활용 실적을 보다 투명하고 편리하게 관리하도록 했다. 사업소 계량대와 CCTV 등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중량 데이터를 확인하며 지원금 신청에 필요한 각종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전송해준다.

현재 재활용 공제조합 5곳이 웨이블 EPR 서비스를 활용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EPR 디지털화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달 26~28일 서울과 대전, 부산에서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환경BU 대표는 “SK에코플랜트는 웨이블 플랫폼을 기반으로 환경산업 발전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산연 “3월 CBSI 73.5…전월 대비 1.5p↑”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5p 상승한 73.5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CBSI는 지난 1월 전월 대비 8.5p 하락한 이후 2월과 3월 각각 5.0p와 1.5p 상승했지만 여전히 1월에 침체한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연구원은 기업 규모별로 전월 대비 증감이 서로 다르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대기업은 75.0으로 지수가 전월보다 6.8p 하락한 반면, 중견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72.2를 기록하고 중소기업은 73.1로 전월 대비 12.7p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과 지방 각각 81.0과 65.5를 나타냈다. 연구원은 지역 건설사들의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 가운데 있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박철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 건설기업 BSI가 60선에 불과해 부진한 상황이며, 회복 수준이 미미하고 지수 수준도 70선 초반에 머물러, 건설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 가운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건설경기실사 종합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8.1p 상승한 81.6으로 전망됐다. 다만 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2월에도 3월 8.0p 상승 전망과 비교해 실제로 1.5p밖에 상승하지 못하였는데, 4월에 예상대로 지수가 8p 이상 상승해 80선을 회복될지는 여부는 좀 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LH, 세계은행과 ‘균형발전 및 도시재생 사례 보고서’ 공동발간

LH는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LH 기업성장센터에서 세계은행(WB)과 ‘균형발전 및 도시재생 사례보고서’ 발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의 도시개발 노하우와 사업모델을 배우려는 나라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LH와 WB가 만든 첫 공동 작품이다. 주요 내용으로 △한국의 도시개발 역사 △한국전쟁 이후의 급속한 경제성장 및 도시화 과정에서 발생한 수도권 과밀화 문제와 지역간 불균형 해결방안 △공공주도 신도시 개발, 행정복합도시를 비롯한 혁신도시 건설 △포용적 도시재생 정책 등이 담겼다.

이날 행사는 도시개발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의 참석을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됐다. 김윤희 WB 도시개발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등 주요 협력국 도시개발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해 보고서 발간을 기념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윤희 WB 도시개발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장은 “한국의 도시개발 경험은 개도국에게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WB는 개도국의 지속 가능한 도시 건설을 위해 한국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호건설, 초록우산에 결식아동지원 후원금 전달

금호건설은 ‘급여 끝전 모으기’ 프로그램으로 조성한 1000만원을 초록우산에 결식아동지원 후원금으로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금호건설의 급여 끝전 모으기 운동은 임직원 성금 기부 활동인 ‘DOVE’s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급여 일부를 모아 기부금을 조성한다. 지난 2006년부터 모아온 금액은 1억5000만원가량이다.

성금액은 매년 결식아동 후원금과 구호활동 기부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결식아동지원 후원금과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 지원금으로 전달됐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작은 나눔이 이웃들에게 큰 온기가 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영건설, 용인 드마크데시앙·사송 더샵데시앙3차 입주중

태영건설은 경기 용인시 ‘용인 드마크데시앙’과 경남 양산신도시 ‘사송 더샵데시앙3차’의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태영건설에 따르면 용인 드마크데시앙은 지난달 28일 준공인가를 받고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해 입주 시작 4일 만에 30%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단지는 용인 처인구 김량장동 내 ‘용인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3층~최고 37층 8개동, 1308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또한 사송 더샵데시앙3차는 지난 2021년 7월 분양한 이후 올해 2월 23일부터 4월 22일까지 입주 기간으로 지정됐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후 처음 입주를 시작한 해당 단지는 현재 입주율이 80% 수준이다. 단지 인근에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산업단지가 있다.

이외에도 태영건설은 올해 전주 에코시티 15블럭 등 총 7개 현장에서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워크아웃 과정이기는 하지만 수분양자들이 우려하지 않도록 예정대로 준공해 입주와 A/S 등 모든 과정에서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有備無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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