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작업중지권 30만건 돌파”…SK에코, 하·폐수 재이용기술 특허 획득 [건설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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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작업중지권 30만건 돌파”…SK에코, 하·폐수 재이용기술 특허 획득 [건설오늘]
  • 정승현 기자
  • 승인 2024.04.15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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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5월 분양
한양,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입주율 50%↑
삼표그룹,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지원 업무협약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경기도에 위치한 한 건축현장에서 근로자가 양중관련 작업중지를 신청후 개선사항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물산
경기도에 위치한 한 건축현장에서 근로자가 양중관련 작업중지를 신청후 개선사항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 “작업중지권 행사 30만건 돌파”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021년 3월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한 이후 국내외 113개 현장에서 작업중지권이 총 30만1355번 행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작업중지권은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법에 보장된 권리다.

연간으로 나눠보면 전면보장 첫 해에 8224건, 2년째에는 4만 4455건으로 는 뒤 3년째에는 연간 24만8676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작업중지권을 행사한 원인으로는 근로자의 충돌·협착 관련 상황이 31%로 가장 많았으며 추락(28%)과 장비 전도(24%)가 뒤를 이었다.

삼성물산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재해로 근로자가 1일 이상 휴업한 비율을 가리키는 휴업재해율이 2021년부터 매년 15% 가까이 꾸준히 감소했다. 또 현장 근로자 38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2%가 ‘향후에도 작업중지권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삼성물산은 현장에서 일상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작업중지권을 더 활성화하고 현장 안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교육 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현장 위험 발굴 어플리케이션인 ‘S-TBM’을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하고, 근로자들이 적극적으로 위험을 예측해 작업중지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정보 제공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CSRO 하수처리장 파일럿테스트 시설 전경. ⓒ사진제공 = SK에코플랜트
CSRO 하수처리장 파일럿테스트 시설 전경. ⓒ사진제공 = SK에코플랜트

SK에코, 하·폐수 재이용 기술 특허·인증 획득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순차적 순환공정역삼투막(CSRO)으로 특허 및 산업통상자원부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CSRO는 역삼투막에 공급되는 하·폐수를 정방향과 역방향으로 순차 전환해 농축수를 공정 내에서 재순환 시키는 기술이다. 역삼투막은 방류수의 화학물질이나 이물질 등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한다.

SK에코플랜트는 운영 중인 하수처리장에 CSRO를 적용, 파일럿 실증을 진행한 결과 최대 회수율 97%를 달성하고, 기존 기술 대비 10% 이상의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역삼투막 공정의 하·폐수 재이용 회수율은 보통 75% 수준으로 설계된다. 해당 기술로 처리 후 방류되는 하·폐수를 더 많이, 더 저렴하게 재이용하게 된 것이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부터 CSRO 기술의 사업화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주요 고객사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폐수 공정 회수율 증대, 전력 및 세정 약품 사용량 절감 등 CSRO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도 확산할 계획이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환경BU 대표는 “물, 폐기물, 배터리 등 환경사업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을 아우르는 전 분야의 기술 활성화를 계속하겠다”며 “환경사업의 체질을 기술 기반으로 바꾸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주역 자이헤리티지의 조감도. ⓒ사진제공 = GS건설
여주역 자이헤리티지의 조감도. ⓒ사진제공 = GS건설

GS건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5월 분양

GS건설은 오는 5월 경기 여주시 교동 일대에 지을 예정인 아파트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769가구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8개동, 76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85가구 △59㎡B 81가구 △84㎡A 249가구 △84㎡B 248가구 △99㎡A 52가구 △99㎡B 52가구 △136㎡P(펜트하우스) 2가구다.

단지는 5만9000여㎡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세종도시개발 사업지구에 들어서며 경강선 여주역 남단에 위치한다. 현재 각각 1947가구, 1156가구 규모의 여주역세권과 교동·교동2지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여주역자이 헤리티지(769가구)까지 포함하면 3872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된다.

현재 홍문 1·2지구와 교동1지구가 추진 중이며 53만㎡ 규모의 2차 도시개발사업도 계획돼 있다. 2차 도시개발사업부지 인근에 여주행정복합타운(신청사)도 2025년 착공될 예정이다. 입주는 27년 6월 예정이다.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의 조감도. ⓒ사진제공 = 한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의 조감도. ⓒ사진제공 = 한양

한양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입주율 50%↑”

한양은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가 입주 개시 2주 만에 잔금납부 기준 50%의 입주율을 넘겼다고 15일 밝혔다.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송현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2개동, 1021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68㎡A 204세대 △68㎡B 175세대 △68㎡C 66세대 △84㎡A 350세대 △84㎡B 181세대 △105㎡ 45세대 등이다. 

지난 3월 29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지 2주 만인 지난 12일 입주율 50%를 돌파한 이유에 대해 한양 관계자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수자인 브랜드 아파트로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그 결과 대구 부동산 시장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 2021년 청약 당시 1순위 평균 17.8대 1, 최고 4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자 사전점검에서도 계약자분들의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입주까지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남은 입주예정자 분들께서도 원활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팀장과 김수정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가 지난 11일 광화문 본사에서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삼표
왼쪽부터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팀장과 김수정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가 지난 11일 광화문 본사에서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삼표

삼표그룹,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지원 업무협약

삼표그룹은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청각장애인, 노인 등을 위해 기존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대사, 음악, 효과음 등의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자막을 넣은 영화를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표그룹은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위한 운영 비용을 지원하고,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시·청각장애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가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삼표그룹만의 배리어프리 사회공헌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有備無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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