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트레일런 대회’ 성료, 43km 안성권-박정순 남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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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트레일런 대회’ 성료, 43km 안성권-박정순 남녀 1위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4.04.16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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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국내외 226명 산악 러너 참가
서울시청 집결, 인왕산-북한산-시청 코스
13km, 22km, 31km, 43km 4개 코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 시사오늘
‘제9회 서울트레일런’ 대회가 지난 13일 성료했다.  ⓒ 사진제공 = 서울트레일런사무국

산악 트레일러너들의 봄 축제 ‘제9회 서울트레일런’ 대회가 지난 13일 성료했다. 

서울울트라랠리가 주최한 서울트레일런 대회에는 외국인 17명을 포함 226명 러너가 참가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7시 30분에 서울 시청광장에서 집결 후, 인왕산·북한산 일대를 종주했다.  

대회 코스는 인왕산-보현봉-삼각산 등을 돌아오는 초보자용 13km부터 43km, 31km, 22km 등 전문가용과 중급자용, 초급자용 4가지다. 13km 코스에는 인솔자가 동행했다. 

서울트레일런은 지난 2012년 ‘서울울트라랠리’라는 이름의 행사로 시작되었으나,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8월 ‘서울트레일런’으로 이름을 바꾸고 재개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연합사 소속 주한미군 60여 명이 참가했다. 

43km 코스에는 안성권 선수가 7시간 26분 29초로 주파해 1위를 수상했다. 이어 최태원 선수가 8시간7분58초로 2위, 신재일 선수가 8시간58분11초를 기록했다. 또 여성부 43km 코스에서는 박정순 선수가 8시간45분52초로 다시 1위를 차지했다.

31km 코스에서는 이흥진 선수가 4시간33초로 1위를 기록했고, 전준상 선수가 4시간21분33초로 2위, 강주환 선수가 4시간25분54초로 3위를 기록했다. 여성부에서는 샤넌 마라스미스 선수가 5시간3분8초로 1위를 수상했다. 2위인 서민혜 선수는 5시간15분04초를 기록했고, 3위 김영신 선수는 6시간30분03초를 기록했다.

ⓒ 시사오늘
제9회 서울트레일런 22km 코스 수상자들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3위 조동환 선수, 1위 김영조 선수, 2위 조웨트 선수, 5위 최한규 선수, 4위 한효승 선수. ⓒ 사진제공 = 서울트레일런 사무국

22km 코스에서는 김영조 선수가 2시간43분22초로 1위, 스캇 조웨트 선수가 2시간 48분21초로 2위, 조동환 선수가 2시간52분11초로 3위를 기록했다. 여성부에서는 이진화 선수가 3시간53분27초로 1위를 기록했다. 조안나 선수가 4시간7분17초로 2위, 임나영 선수가 4시간9분29초로 3위를 기록했다.

13km 코스에서는 이주열 선수가 1시간55분53초로 1위, 송민우 선수가 1시간55분27초로 2위, 이태원 선수가 1시간55분35초로 3위를 기록했다. 또 여성부에서는 김신영 선수가 1시간44분48초로 1위를, 곽수정 선수가 2시간6분30초로 2위, 황지윤 선수가 2시간6분31초로 3위를 기록했다.

강우종 서울울트라랠리 이사장은 “앞으로 서울은 물론, 전국으로 사람과 자연, 도시를 연결하는 트레일러닝 코스를 개발·보급해 세계인이 사랑하는 국제적인 K-트레일런 대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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