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정치적 유불리 따지지 않고 4대개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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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정치적 유불리 따지지 않고 4대개혁 추진”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4.05.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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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같은 세상에서 개혁은 적을 많이 만드는 것…그래도 임기 내에 문제 짚고 넘어가겠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스물다섯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스물다섯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제 임기 동안 반드시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겠다”면서 교육·노동·연금·의료개혁 등 이른바 ‘4대 개혁’에 대한 지속적 추진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스물다섯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우리 정부는 추상적인 경제 슬로건이 아니라 교육 개혁, 노동 개혁, 연금 개혁, 의료 개혁이라는 4가지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개혁이라고 하는 것은 지금 같은 세상에서는 적을 많이 만드는 일”이라며 “왜냐하면 개혁을 하게 되면 결국 많은 국민들에게 이롭지만, 또 누군가는 어떤 기득권을 뺏긴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움을 누리게 되는 사람들은 거기에 대해서 별로 인식을 못 하고 조금씩 나아지는 걸 잘 못 느끼지만, 뭔가를 빼앗기는 쪽에서는 정권 퇴진 운동을 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그래서 정말 어떤 개혁을 해 나간다는 것이 대단히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그런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제가 제 임기 동안 반드시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되겠다, 그냥은 안 되겠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이런 개혁”이라며 “이 개혁은 근본적으로 우리 국민들을 더 안정하게 살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민생토론회는 지난 3월 26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24번째 민생토론회 이후 49일 만에 열린 것이다. 토론회에는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정부에서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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