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Ⅱ·설화수 가격만 비싼 ‘빛 좋은 개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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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Ⅱ·설화수 가격만 비싼 ‘빛 좋은 개살구’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08.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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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유세린 등 저가 화장품 주름개선 기능 오히려 우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안티링클크림 12개사 평가 결과 ⓒ소비자시민모임

화장품 브랜드 가운데 미샤와 유세린의 제품이 주름개선 기능성 부분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시판 중인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12개를 대상으로 주름개선과 수분효과·사용자 테스트·제품표시 등 4개 분야에 걸쳐 소비자 평가를 지난 4일 진행했다.

그 결과 미샤의 ‘타임 레볼루션 이모탈 유스 크림’과 유세린의 ‘하이알루론 필러 데이 크림’이 주름개선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만 31~70세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4주간 얼굴 한쪽에는 안티링클 크림을, 다른 쪽에는 일반 로션을 사용해 눈가 주위의 주름을 측정했다.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SK-Ⅱ 등 값비싼 명품 브랜드 화장품이 주름개선 기능면에서 저가 화장품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난 것.

특히 SK-Ⅱ의 ‘스템파워 크림’은 12만9000원으로, 1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일반 로션보다 주름개선 효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고작 1.5점 점수를 받았다.

두 번째로 낮은 2.5점을 받은 제품은 6개로 △설화수 소선보크림(15만원) △랑콤 레네르지 멀티-리프트 크림(15만원) △클라란스 엑스트라 퍼밍 데이 크림(11만원) △이자녹스 X2D2 링클 A440 크림(8만5000원) △시세이도 링클 리지스트24 데이 크림(7만4000원) △로레알 리바이탈 리프트 데이 크림(3만5000원) 등의 성적을 받았다.

이들 모두 높은 가격대에 비해 기능은 볼품없어 ‘제값을 못한다’는 소비자의 비판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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