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건강악화설…삼성家 유전병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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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건강악화설…삼성家 유전병에 '관심'
  • 방글 기자
  • 승인 2014.08.14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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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전기료 3천만 원’ 삼성 이재용, 건강 챙기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4일 항소심 결심공판 참석을 위해 서울고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 뉴시스

13일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건강을 두고 악화설이 불거졌다.

신부전증도 신부전증이지만, ‘삼성가 유전병’으로 알려진 샤르코-마리-투스(CMT)병을 두고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MT는 손발 근육과 신경이 위축되는 병으로 창업주인 故 이병철 회장의 부인 박두을 여사에서 장남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으로 이어져왔다.

故 박두을 여사는 지난 2000년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올해로 84세인 이맹희 전 회장은 암투병 중이다. 73세 이건희 회장은 지난 5월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대외활동 중 누군가의 부축을 받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는 이유도 이 병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건강관리를 위해 한달 3000만 원가량의 전기를 소비하고 있는 사실도 유명하다.

지난해 강용석 전 한나라당 의원은 국민대학교에서 열린 북악정치포럼에서 “이 전 회장이 폐 기능 보호를 위해 월평균 2374만 원의 전기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병철 선대 회장이 폐암으로 돌아가셨고, 이건희 회장 역시 폐 기능 약화 등 잦은 질환을 앓아왔다”고 설명했다.

만성신부전증에 유전병까지 거론되자, 일각에서는 법원이 이재현 CJ회장을 역차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재벌일수록 법이 엄격하게 작용해야 한다는 국민의 시선이 기업 총수의 건강상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실제로 업계 한 관계자는 “당시 기업 총수들이 꾀병을 부린다는 사회적 인식이 많았다”며 “비슷한 사례들에 비춰 실제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이재현 회장에게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CJ그룹 측은 결심공판이 열리고 있는 만큼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CJ그룹 측은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중요한 것은 꾀병 논란이 아니라 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라며 “법으로만 죄의 유무가 판단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항소심 결심공판에 참석한 이 회장은 수척해진 모습과 앙상해진 다리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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