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비리, 아직 진행중…'충격'
스크롤 이동 상태바
원전비리, 아직 진행중…'충격'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4.09.23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중간발표 이후 더 많은 비리 드러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 2013년 10월 정부 중간발표 이후,'원전비리'현황 ⓒ 정의당 김제남 의원

'원전비리'가 2013년 10월 정부의 중간 발표 이후에도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제남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중간발표 이후 현재까지 고발 업체 수는 133개, 고발인 수는 131명이며, 이 중 23개 업체와 27명이 기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발표로 원전비리가 종결된 것이 아니라 이후 더 많은 비리가 드러나고 있는 상황.

한수원은 2012년 말부터 2014년 현재까지 시험성적서 등 품질보증서류 위조와 관련해 256개 업체와 238명의 업체 관계자, 그리고 21명의 한수원 직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 의원은 "중간발표 이후에도 수많은 비리가 밝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전이 돌아가는 것 자체가 경악스럽다"며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서 원전안전과 관련해서는 철저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원전비리는 국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철저한 수사는 물론 모든 수사과정과 처벌 현황, 그리고 재발방지 대책이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