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잡는다˝ 국내 기업 파격 할인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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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잡는다˝ 국내 기업 파격 할인 공세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11.24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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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美 홈페이지서 직접 판매…풀HD TV·기어핏 등 파격 할인 진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미국 최대 쇼핑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한 국내 기업들이 시장 공략에 나섰다. ⓒSNS

미국 최대 쇼핑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한 국내 기업들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먼저 삼성전자는 미국 홈페이지에 블랙프라이데이 각종 가전제품 할인 상품을 올려놓고 판매에 돌입했다.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 미국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망뿐만 아니라 직접 판매까지 적극 나선다.

55인치 초고화질(UHD) TV는 2399.99달러에 판매하던 것을 1200달러 할인해 1199.99달러(약 133만원)에 판매한다. 할인 폭이 가장 큰 제품은 65인치 풀HD TV로, 정상가보다(2399.99달러)보다 1400달러 할인해 999.99달러에 내놨다.

이밖에도 태블릿PC, 모니터,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 모두 164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카메라의 권장 소비자가격 대비 할인율은 최소 11%에서 최대 42%이고, 태블릿의할인율은 10∼20% 수준이다.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제품 가운데 유일한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핏의 가격은 149.99달러에서 50달러 인하된 99.99달러다.

다만, 스마트폰은 직접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지 않는다. 하지만 베스트바이에서는 갤럭시S5를 2년 약정으로 1달러에 판매하는 파격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LG전자도 예외는 아니다. 회사는 홈페이지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주간에 맞춰 UHD TV,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스마트폰 등을 할인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상품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파격 할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정 데이터 서비스 업체 ‘월렛허브’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대형 유통 업체 평균 할인율은 △마이어 52% △백화점 체인 JCPenny 53% △월마트 35.6% △베스트바이 32% 등으로 집계됐다. 소매 업체의 평균 할인율은 39% 이상으로 나타났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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