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 핵심 인물로 알려진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9일 검찰에 재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50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정 전 회장은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지난 3일 1차 소환조사를 받은 정 전 회장은 △성진지오텍 고가 매입 의혹 △동양종합건설 특혜 제공 의혹 △코스틸로부터 로비를 받은 의혹 △티엠테크 일감 몰아주기 등 모든 의혹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포스코 비리 의혹들에 대해 재조사할 방침이며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최측근 박모씨가 실소유했던 티엠테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는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검찰은 티엠테크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일부가 정치권에 전달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 결과에 따라 정 전 회장을 배임 혐의와 함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까지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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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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