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양천갑 경선 탈락 최금락, 이기재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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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양천갑 경선 탈락 최금락, 이기재 지지 선언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6.03.19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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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유권자 바람 충실히 이행할 수 있을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새누리당 이기재 전 제주도청 서울본부장 ⓒ 시사오늘

제20대 총선 서울 양천갑 지역구의 새누리당 최금락 예비후보가 19일 당 경선 탈락 직후 이기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에도 불구하고 저의 새로운 도전은 여기서 멈출 수밖에 없게 됐다”며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의 이번 도전은 여기서 멈출 수밖에 없게 됐지만, 그동안 유권자들께서 제게 기대하셨던 보수정부의 성공과 정치개혁, 양천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른 자리에서라도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기재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제가 담아내지 못한 유권자들의 바람을 제 대신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이기재 예비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아무쪼록 이기재 후보가 제가 못 이룬 구원투수의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성원해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당초 현역인 길정우 의원과 비례대표 신의진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최측근 이기재 전 제주도청 서울본부장, 최금락 전 청와대 홍보 수석의 4파전으로 진행됐던 서울 양천갑의 공천 경쟁은 길 의원이 컷오프 되고 최 예비후보가 이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 양상으로 흘러갈 것으로 전망된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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