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역세권 주변 오피스텔 투자 '주목'
스크롤 이동 상태바
신설 역세권 주변 오피스텔 투자 '주목'
  • 최준선 기자
  • 승인 2016.04.06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투시도 ⓒ 리얼투데이

신설 역세권에 오피스텔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은 역세권이나 상업지역 위주로 건설되기 때문에 신설역 개통과 같은 호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여건 개선은 대표적인 주택시장 호재로 여겨진다. 주택 수요가 해당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인근지역, 서울까지도 확장될 수 있어서다. 기반시설 확충과 상권 발달을 통해 각종 편의시설도 개선된다. 지속되는 전세난으로 인해 ‘脫(탈) 서울’ 기류가 거세질 경우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임대수요도 늘 수 있다.

오피스텔 시장도 마찬가지다. 특히 수도권 택지지구 역세권에 자리한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권에 비해 새로 지은 건물들이 많고 월세 가격도 저렴해 쏟아지는 물량 속에서도 알짜로 손꼽힌다.

실제 지난 1월 말 개통한 신분당선의 영향으로 광교신도시 오피스텔의 임대시장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오피스텔 거래량이 신분당선 개통 즈음 증가한 것은 물론 가격도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광교중앙역 인근지역인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전체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총 41건에서 지하철 개통이 임박한 올해 1월 99건으로 증가했다. 광교신도시 ‘에듀하임1309’ 오피스텔 24.97㎡형의 경우 지난해 1억2768만~1억3970만 원이었던 실거래가는 올해 1~2월 1억3500만~1억6000만 원으로 뛰었다.

올해에는 경기 남부지역 위주로 지하철 개통이 예고돼 있어 인근 지역 주택시장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인천~송도를 연결하는 수인선 인천구간이 최근 개통했고 수서~평택을 잇는 SRT, 성남~여주 복선전철등이 올해 중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서울과의 직접적인 지하철 노선이 없었던 대규모 택지지구에서도 연장 노선 등이 계획돼 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다. 7호선 연장으로 청라국제도시에서 강남까지의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 삼송까지 연결되는 신분당선 연장 계획안이 최근 확정됐고 미사지구에서도 2018년 개통예정인 5호선 연장선으로 인한 수혜가 전망된다.

아이에스동서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오피스텔 2차분을 선보이고 있다. 단지는 7호선 캐널웨이역(추진 중, 가칭)이 도보 5분 거리에 조성될 예정이다. 청라국제도시 동서를 가로지르는 길이 3.6㎞의 인공수로 캐널웨이가 단지 가까이 자리했다. 오피스텔은 전용 45~55㎡ 총 452실 규모다.

효성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2블록에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 중 오피스텔은 지상 4층~지상 29층에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조성된다. 5호선 연장선 미사역(2018년 개통예정)과 인접해 있다. △올림픽대로 △서울춘천간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이다. 이마트 하남점과 명일점이 차량 5분 거리에 있다. 홈플러스 하남점도 7분 거리다. △강동 경희대학교 병원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중앙보훈병원 등도 10분 거리 이내에 위치했다.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상2-2블록에서는 ‘원흥 티오피클래식’ 오피스텔이 공급되고 있다. 이 단지는 원흥역 초역세권 단지다.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신분당선이 삼송까지 연결돼 이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1층 규모로 전용 28~47㎡ 총 270실로 구성된다. 전 실이 복층형으로 구성돼 있다.

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은 이달 중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1·2·3블록에서 ‘킨텍스 원시티’ 오피스텔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총 170실을 규모다. 단지는 GTX(수도권고속급행열차) 개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GTX사업 중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킨텍스~삼성역·36.5㎞)이 지나는 킨텍스역(가칭·2019년 착공 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서울 강남구 삼성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