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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의 업무 공정성·투명성을 제고하여 보험소비자 보호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지난 27일 밝혔다.금감원은 작년 10월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 후속조치를 위한 보험업감독 규정을 개정했다.그동안 보험업감독규정 규정변경예고('15.12.23~'16.2.1), 규제개혁위원회 심의('16.8.26) 등을 거쳐 개정안을 확정한 것으로 개정 보험업감독규정의 주요 내용으로는 △소속 보험설계사 500인 이상의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등에 대한 업무기준 강화 △소속 보험설계사 100인 이상 GA에 대한 업무기준 강화 △손해보험사 연금저축 관련 규제의 명확화가 있다.금감원은 향후에도 신규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보험업계와 논의해 실무 적용방안을 조속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시장 중심의 모집질서 개선방안도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또,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에 맞춰 불완전판매 소지가 큰 법인보험 대리점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상시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대형 보험사에서 모집에 관해 대리점계약서에서 정한 수수료와 수당 외에 추가로 대가를 지급하도록 요구하거나 수수할 시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 해당 법인보험 대리점 및 임직원에 대해 엄중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경제 | 정은하 기자 | 2016-09-29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