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베트남 시장기반 확대…현지 손보사 추가 인수 [보험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DB손해보험, 베트남 시장기반 확대…현지 손보사 추가 인수 [보험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06.16 1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DB손해보험이 베트남 현지 보험사를 추가로 인수했다. 사진은 DB손보 본사 전경이다. ⓒ사진제공 =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베트남 시장기반 확대…현지 손보사 추가 인수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베트남 현지 손해보험사에 공격적 투자를 단행하면서 현지 기반을 확대하고 사업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DB손보는 베트남 손보사 시장점유율 9위인 BSH(Sai Gon Ha Noi Insurance)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DB손보는 2015년 당시 시장점유율 5위(현재 3위)인 베트남 PTI손보사 지분 37.32%를 인수했으며, 지난 2월 시장점유율 10위인 VNI손보사의 75%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인수한 BSH손보사는 하노이 소재로 2008년 설립됐으며, 2022년 기준 시장점유율 4.5%로 현지 32개 손보사 중 9위를 기록하며 향후 추가 성장 여력이 매우 높은 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DB손보가 이처럼 베트남 현지 기반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는 건 국내 인구감소와 보험시장 성숙화 등으로 인한 보험시장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그 일환으로 글로벌 성장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 중인 가운데 특히, 베트남이 보유한 높은 경제 성장성, 젊은 인구구조, 대외 개방도, 인도차이나반도 접근성 등을 감안했을 때 향후에도 동남아에서 최우선시 해야할 시장으로 판단하고 베트남 보험시장 내 사업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국내외 인허가 등 인수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PTI손보사를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 경영체계 구축과 사업경쟁력 강화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이 오픈뱅킹 서비스 확대를 통해 은행 등 고객 계좌간 간편 송금 이체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진은 교보생명 본사 전경이다. ⓒ사진제공 = 교보생명 

교보생명, 보험사 앱에서 은행계좌 이체도…오픈뱅킹 서비스 확대

교보생명이 어플리케이션(앱) 하나로 모든 금융권과 손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오픈뱅킹 서비스를 확대한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2월 보험업계 최초로 시작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은행·증권 등 고객 계좌간 간편 송금 이체가 가능하도록 확대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오픈뱅킹’은 고객이 하나의 앱에서 여러 금융기관의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2019년 핀테크 업계에서 전면 시행된 이후 증권사, 상호금융사, 저축은행, 카드사 등으로 이용 기관이 늘었다. 현재 은행권을 포함해 총 130여개 금융사와 핀테크사들이 참여 중이다.

교보생명은 오픈뱅킹 도입을 통해 고객들이 앱 하나로 모든 금융권과 손쉽게 거래를 할 수 있는 편의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말 1차 서비스 오픈을 통해서는 교보생명 앱에서 은행, 저축은행 및 증권사 등의 계좌 잔액과 거래내역을 확인 할 수 있는 오픈뱅킹 조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오픈뱅킹 서비스 확대는 약 6개월 간의 고도화 작업을 거쳐 타 금융사 계좌간 자금 이체가 가능하게 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해 1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보험 상품 비교와 추천은 가능했지만 가입·납부 등 결제를 위해서는 은행이나 핀테크 앱을 이용해야만 하는 불편이 따랐다. 앞으로는 상품비교부터 가입, 자금 이체에 이르기까지 교보생명 앱에서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조회 가능 금융정보도 확대됐다. 종전에 제공하던 고객 보유 계좌정보를 넘어 카드,선불금, 보험, 대출리스 등의 영역으로 정보 제공 범위가 넓어졌다.

교보생명은 오픈뱅킹과 금융마이데이터를 연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그룹 차원의 데이터 협업을 통해 고객 중심 데이터 체계를 마련하고,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 시도를 통해 보다 높은 차원의 고객가치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