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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0일 새로운 인재로 정치평론가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과 여성운동가 권미혁 한국여성단체연합 전 대표를 영입했다.JTBC 에 고정 패널로 출연, 이름을 알린 이 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방송인으로 어렵게 일궈낸 성과를 뒤로하는 것이 아깝지만, 한번은 여한 없이 싸워봐야 후회가 남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이 소장은 더민주를 택한 이유에 대해 "좋은 정당이 있어야 진보가 정치적으로 유능해지고 더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면서 "더민주를 사회경제적 약자의 편을 드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바꾸는 데 역할을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더민주에 입당하는 권 전 대표는 여성, 미디어 분야에서 오랫동안 시민운동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여성민우회 대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와 MBC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을 지냈다.권 전 대표는 "더민주를 어린 여학생과 직장맘들, 어르신여성들도 카페나 도서관처럼 친근하게 드나들며 차별을 상담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며 "미디어 생태계를 민주화하여 다양하고 공정한 여론이 보장되는 일에 당이 많은 자원을 배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치 | 오지혜 기자 | 2016-01-20 09:52

현역 의원 컷오프와 청년 비례대표 논란이 맞물려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총선에서 실패하면 당을 떠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총선 목표 의석수로 107석을 제시했다. 그는 "희망을 이야기하자면 과반수도 넘게 당선될 수 있겠지만, 야권이 분열된 상황에서 처음부터 지나치게 낙관적인 이야기를 해서는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107석에 미달하면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이냐'는 패널의 질문에 "선거를 이끌었던 사람이 책임지는 선례를 따를 수밖에 없다"면서 "당 내부 사정이 어떻게 변화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김 대표는 친노 좌장격인 6선 이해찬 의원의 컷오프 배경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면서 "선거에서는 전반적인 경쟁력 문제도 있고, 정무적인 판단이 반영된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는 이 의원이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힌 세종시 공천과 관련, "여러 사람을 검토 중에 있지만 이 의원을 낙선코자 공천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선거 공천은 공당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답했다.아울러, 컷오프 결과에 박영선 비대위원과 이철희 전략기획본부장이 관여했다는 일부 '보이지 않는 손' 의혹에 대해서는 "정치인으로서 상식 이하의 발언"이라면서 "제 성격상 남의 이야기만 듣고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정치 | 오지혜 기자 | 2016-03-16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