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대신증권이 롯데하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22일 롯데하이마트는 전거래일보다 500원 오른 3만39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대비 1350원(4.04%) 상승한 3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른 더위와 보복소비로 인한 프리미엄 가전 매출 호조로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양호한 주가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주가 상승으로, 12개월 Forward P/E는 7.5배까지 다소 상승했으나, 소비 회복 흐름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89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프리미엄급 TV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백색가전의 상황도 유사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에어컨의 경우, 지난 4~5월까지 매출이 부진했으나 이달에는 이른 더위로 판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일부 매출 성장을 만회할 것"이라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8개 분기만에 전년동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보탰다. 

이와 함께 "여기에 그룹 차원에서 대대적인 점포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데, 비수익 점포가 줄면서 임차료와 인건비 등 주요 판관비 항목이 줄어든 점도 손익에 긍정적"이라면서 "하반기 영업레버리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