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롯데칠성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롯데칠성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10만 2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0.98%) 하락한 10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5980억 원, 영업이익 293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예상 대비 음료부문의 매출이 부진했으며, 이에 따라 수익성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연결 매출액 6432억 원, 영업이익 387억 원을 전망한다"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음료 및 주류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한 "하반기 롯데칠성은 주료 마케팅을 간헐적으로 집행 예상하며, 브랜드력이 강한 '처음처럼'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을 키울 것"이라면서 "이는 점유율이 급격하게 낮아진 현 시점에서 비용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롯데칠성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 1000원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