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LG화학, 분사 주총 앞두고 분기 최대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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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LG화학, 분사 주총 앞두고 분기 최대 실적 발표
  • 방글 기자
  • 승인 2020.10.21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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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LG화학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화학
LG화학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화학

LG화학이 분기 사상 최대 경영성적표를 내놨다.

LG화학은 21일 올해 3분기 매출액이 7조5073억 원, 영업이익이 902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8.2%,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7.8%, 전년 동기 대비 158.7% 늘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약 10년(38분기)만에 분기 최대치를 갱신했다. 직전 최대 영업이익은 2011년 1분기 8313억 원이다.

석유화학부문은 주요 제품 수요 회복세 등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20.1%, 7216억 원)을 기록했고, 전지부문은 자동차·소형 전지 공급 확대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3조1439억 원)과 영업이익(1,688억원)을 달성했다.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내부 효율성 제고 △현금 흐름 안정화 △미래를 위한 투자 지속 등 핵심 과제에 집중해 온 노력들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 확대 등 실적 개선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부문이 매출 3조5836억 원, 영업이익 7216억 원을 기록했다. ABS, PVC, NBL 등 주요 제품의 수요 호조, 원료가 약세 지속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4분기 역시 주요 제품 중심의 수요 호조 지속으로 견조한 실적이 전망된다.

전지부문은 매출 3조1439억 원, 영업이익 1688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유럽 주요 고객사의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와 △원통형 전지 판매 증가 △IT 제품 공급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4분기 역시 자동차전지와 전기차용 원통형 전지 공급 확대로 매출 성장과 이익 증대가 기대된다.

첨단소재부문은의 매출은 9629억 원, 영업이익은 5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패널 등 전방 시장 수요 회복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수익성은 개선됐다. 4분기는 산업소재 물량 확대로 매출이 성장될 것으로 보인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721억 원, 영업이익 85억 원을 기록했다. 계절성 독감 백신, 추출 시약 판매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자회사인 팜한농의 매출은 1021억 원, 영업손실은 96억 원이다. 4분기는 생명과학은 에스테틱(필러) 등 수요 회복세가 예상되며, 팜한농은 테라도(제초제) 등 주요 제품 매출 확대로 연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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