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19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3차 조정회의에 돌입했던 HMM 육상노조에 결국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5시간 넘는 릴레이 협상을 벌인 HMM과 육상노조는 결국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HMM 육상노조는 쟁의권을 획득했고,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을 통해 파업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쟁의권을 획득하기는 했지만 곧바로 파업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라면서도 "투표 등 향후 행보가 얼마나 빠르게 진행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상노조 역시 내일인 20일 마지막 조정회의를 진행한다. 해상노조도 조정이 결렬될 경우, 육상노조와 해상노조는 함께 파업 수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HMM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다면, 1976년 창사 이래 첫 파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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