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보험사 사외이사 평균 연봉 674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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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요 보험사 사외이사 평균 연봉 6746만 원
  • 유채리 기자
  • 승인 2023.03.10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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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사외이사 평균 연봉 7400만 원
손보사 사외이사 평균 연봉 6092만 원
삼성생명·한화생명·삼성화재, 업계 ‘톱’
보수 외 회의 참가수당 수십 만 원 지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유채리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보험사 8곳의 사외이사 평균 연봉은 6700만 원대를 기록했다. 다만 보험사 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들은 보수 이 외 회의 참가 수당을 받기도 했다. ⓒ 연합뉴스
지난해 국내 주요 보험사 8곳의 사외이사 평균 연봉은 6700만 원대를 기록했다. 다만 보험사 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들은 보수 이외 회의 참가 수당을 받기도 했다. ⓒ 연합뉴스

지난해 국내 주요 보험사 8곳의 사외이사 평균 연봉이 6700만 원대를 기록한 가운데, 보험사 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사오늘>이 주요 보험사의 ‘2022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사외이사 평균 연봉은 6746만 원이며 최고액 연봉자와 최저액 연봉자 간 격차는 3600만 원이다.

주요 보험사는 총 자산 기준 상위권에 위치한 생명보험사 3곳(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과 손해보험사 5곳(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을 가리킨다.

이들 8개사 사외이사는 총 36명으로, 이사회는 총 87번 열린 것으로 집계됐다.

사외이사 평균 연봉은 생명보험사가 7400만 원으로, 손해보험사 6092만 원보다 1308만 원 많았다.

보험사별로 나눠보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삼성화재의 사외이사가 84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그 다음 현대해상 6000만 원, KB손해보험 약 5800여 만 원, 메리츠화재와 교보생명 5400만 원 순이었으며 DB손해보험이 4800만 원으로 가장 적었다.

사외이사들은 보수 이외에 기타 편익(업무활동비, 건강검진지원, 차량제공, 사무실제공, 기타 편익 제공 등)을 제공 받은 경우도 있는데 삼성생명의 경우, 최고 764만 원, 최소 227만 원을 받았다. DB손해보험 역시 사외이사 연봉은 적었으나 보수 이외 기타 편익 비용으로 1년 간 53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부분은 이사회에 참가하면 수당을 주는 곳도 있다는 점이다.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은 회의 1회 참석 수당으로 50만 원을 지급했다. KB손해보험의 한 사외이사는 28번 회의에 참석해 회의비 수당만으로 총 1400만 원을 받았다.

한편, 이사회는 평균 10번 정도 개최됐으며 교보생명의 7차 이사회 안건 중 하나가 보류된 것을 제외하고 주요 보험사 이사회 안건 평균 가결률은 100%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보험·저축은행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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