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윤동식, “초거대 AI 개발에 ‘맞춤형 클라우드’ 필수”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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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윤동식, “초거대 AI 개발에 ‘맞춤형 클라우드’ 필수” [현장에서]
  • 편슬기 기자
  • 승인 2023.04.18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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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출범 1주년 기념 ‘kt cloud: SUMMIT 2023’ 개최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 “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
기존 제품 대비 사용 전력 5분의 1로 줄어든 NPU칩 5월 첫 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kt Cloud: summit 2023'에서 키노트 발표에 나선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 ⓒ 시사오늘 편슬기
'kt Cloud: summit 2023'에서 키노트 발표에 나선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 ⓒ 시사오늘 편슬기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가 ‘kt cloud: SUMMIT 2023’(kt클라우드 서밋) 키노트 발표에서 AI 개발 과정에서의 클라우드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챗 GPT 출시 이후 초거대 AI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에 전력 절감 및 IT 인프라 안정성 등을 갖춘 기업 특화·맞춤형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윤 대표는 18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t cloud: SUMMIT 2023’에서 이같이 밝히며 “kt클라우드는 초거대AI 믿:음과 함께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AI 소프트웨어 ‘모레’와 같이 풀스택 AI를 준비 중이다. 기업들은 데이터를 학습만 시키면 된다”며 자사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윤동식 대표는 AI 개발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목된 전력 사용량을 낮출 수 있는 솔루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 답은 현재 개발 중인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칩이다. 

기존 AI 개발에는 연간 메가와트 단위의 전력을 소요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윤동식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AI 개발은 결국 전력 수급이 한계치에 달하는 상황을 초래했다”며 “이대로라면 가까운 미래에 탄소 배출로 인해 AI 개발이 금지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NPU칩이 상용화되면, 기존 제품 대비 5분의 1가량의 전력만으로도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5월 출시 예정인 해당 제품은 탄소 배출과 같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열쇠인 셈이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는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는 AI의 발전 속도와 디지털 혁신 흐름 속에서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오늘이야말로 AI 시장 선점을 하기 위한 가장 빠른 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 Cloud: summit 2023' 전시를 관람 중인 참관객들. ⓒ 시사오늘 편슬기
'kt Cloud: summit 2023' 전시를 관람 중인 참관객들. ⓒ 시사오늘 편슬기

KT는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인 지 12년째다. 고객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며 △금융 △제조 △증권 △보험 △교육 △미디어 △공공부문 등 각 산업 별로 요구되는 다양한 니즈를 충족해 나가고 있다.

특히 화재나 지진 등 예측 불가능한 재해 내지는 천재지변으로 장애가 발생해도 타 지역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가 고객 및 협력사의 데이터를 고스란히 보존해 준다. 전국 13개 데이터 센터, 이중 7개를 수도권에 갖추고 있는 덕분이다. 모든 데이터 센터는 하나의 데이터 네트워크로 묶여있기도 하다.

KT의 클라우드 및 데이터 센터(IDC) 사업부를 주축으로 새롭게 출범한 kt클라우드는 12년 간 쌓은 노하우를 살려 순조롭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3% 상승했을 정도다. AI 사업이 영역을 넓혀감에 따라 관련 시장에 호재가 이어지며, kt클라우드 성장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계 관계자와 KT 협력사 관계자 등이 한데 모여 kt cloud의 창립 1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를 비롯해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 배순민 AI2XL연구소 소장의 키노트 발표와 각 업체들의 주제 발표 세션이 마련됐다.

대회장 외부에는 업계 교류의 장이 펼쳐지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들이 각 사가 보유한 기술 전시를 선보인 것. 모니터 화면에 뜬 영상을 유심히 관찰하거나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kt클라우드 서밋에 참가한 한 업계 관계자는 “업계 최신 동향과 기술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여러 업체들의 전시를 통해 이런 기술도 있구나, 이 업체는 이런 전략과 비전을 가지고 있구나, 같은 걸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KT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담당업무 : IT, 통신, 전기전자 / 항공, 물류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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